-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턱을 팔꿈치로 가격해 기절시킨 축구선수가 폭행 혐의로 기소돼 결국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경기 도중 공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축구선수가 폭행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 사건은 지난 1월, 웨일스 아르달 노스 웨스트리그 소속 트레아르두르 베이 FC와 포츠매덕 FC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경기 중 상대 선수의 턱을 팔꿈치로 가격해 기절시킨 축구선수가 폭행 혐의로 기소돼 결국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12일(한국시간) "경기 도중 공과 상관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한 축구선수가 폭행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월, 웨일스 아르달 노스 웨스트리그 소속 트레아르두르 베이 FC와 포츠매덕 FC의 경기 도중 발생했다.

당시 트레아르두르 소속 톰 테일러는 페널티킥 상황 직전, 포츠매덕의 대니 브룩웰을 향해 강하게 팔꿈치를 휘둘렀다. 이로 인해 턱을 가격당한 브룩웰은 기절하듯 그라운드에 꼬꾸라졌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자 브룩웰은 폭행 직후 뇌진탕 증세와 함께 입과 코에서 출혈이 발생했으며 얼굴에 마비 증상까지 겪었다. 브룩웰은 피해자 진술서를 통해 이번 사건으로 "충격에 빠졌으며, 매우 고통스러운 경험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해당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며 논란이 불거졌고,테일러는 체포됐다. 또한웨일스축구협회로 부터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으며,소속팀과는 계약을해지, 나아가 지난달에는 신체적 상해를 입힌 폭행 혐의로 정식 기소되기까지 됐다.
충격적인 점은 두 선수가 경기 전부터 수년간 알고 지낸 사이였다는 사실이다. 테일러의 변호인은 "선수 본인이 자신의 행동이 변명의 여지가 없다는 것을 인정하며 사과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법원에서는 테일러가 폭행을 가하기 전 브룩웰에게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한 사실도 언급됐다. 그의 변호인은 "그에게 어떤 위협이나 폭언이 가해졌든 그것이 그 후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면서도 "그는 SNS에서 맹비난을 받았고, 협박까지 당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법원은 테일러에게5개월 6일의 징역형에 대한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154파운드(약 26만 원)의 피해자 추가 징수금과 85파운드(약 14만 원)의 소송 비용 지불을 명령했다.
사진=SNS 갈무리,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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