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마티스 텔을 감쌌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36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를 유지했다.

손흥민급 환상 '감차' 작렬→'치명적 수비'로 PK 헌납...토트넘 1-1 무승부 원흉, M.텔 감싼 데 제르비 "그를 안아줄 것, 어린 선수야"

스포탈코리아
2026-05-13 오전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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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마티스 텔을 감쌌다.
  •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36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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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마티스 텔을 감쌌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36라운드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로써 최근 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간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17위를 유지했다. 앞서 아스널에 0-1로 패한 18위 웨스트햄(승점 36)과의 격차는 2점으로 벌어졌다.

리그 종료까지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토트넘은 일단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승점을 챙겼음에도 충분히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놓쳤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짙게 남았다.

특히 선제골을 기록하고도 이후 수비 상황에서 아쉬운 판단으로 동점골의 빌미를 제공한 텔의 플레이는 뼈아팠다.

이날 토트넘은 후반 5분 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텔은 손흥민을 떠올리게 하는 날카로운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하지만 후반 24분 문제가 발생했다. 수비 상황에서 텔이 무리하게 발을 높게 들었고 상대 선수의 머리를 가격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도미닉 칼버트르윈이 이를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결국 토트넘은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텔은 선제골을 넣고도 결정적인 실책으로 승리를 놓치게 만든 셈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득점 장면을 제외하면 결정력과 집중력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그럼에도 데 제르비 감독은 텔을 질책하기보다 다독였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3일 "뼈아픈 실수에도 데 제르비 감독은 텔을 비판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경기 초반 득점을 포함한 텔의 전반적인 기여도를 강조했다"며 데 제르비 감독의 인터뷰를 조명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텔에게 무엇을 할 것이냐고? 나는 그에게 키스하고, 그를 안아줄 것이다. 그는 미안해했다. 어린 선수에게는 일어날 수 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린 선수이고 엄청난 재능이다. 그는 멋진 골을 넣었다. 다만 경험이 충분하지 않고 많은 경기를 뛰지 않았기 때문에 실수를 했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아직 2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사비 시몬스, 데얀 클루셉스키, 도미닉 솔랑키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이다. 결국 공격진에서 텔이 해줘야 할 몫은 여전히 크다. 데 제르비 감독 역시 이를 알고 있기에 텔을 다그치기보다 감싸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4brf43, 게티이미지코리아, 트리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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