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뒤를 든든하게 지켰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친정팀의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동시에 토트넘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돌아가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18일(한국시간)이 토트넘 스쿼드는 강등권 싸움을 할 팀이 아니라 중위권에 있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알데르베이럴트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손흥민처럼 토트넘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필요하다"...스퍼스 레전드가 밝힌 구단 회생 방안 "도움 필요하면 언제든 갈 것"

스포탈코리아
2026-05-18 오후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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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뒤를 든든하게 지켰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친정팀의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동시에 토트넘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돌아가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 영국 매체 타임즈는 18일(한국시간)이 토트넘 스쿼드는 강등권 싸움을 할 팀이 아니라 중위권에 있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알데르베이럴트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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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토트넘 홋스퍼 시절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뒤를 든든하게 지켰던 토비 알데르베이럴트가 친정팀의 현 상황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동시에 토트넘이 자신을 필요로 한다면 언제든 돌아가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 매체 '타임즈'는 18일(한국시간)"이 토트넘 스쿼드는 강등권 싸움을 할 팀이 아니라 중위권에 있어야 한다"라는 제목으로 알데르베이럴트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수비수 중 한 명이다. 2015년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공식전 236경기에 출전했다. 아약스 시절 함께했던 '영혼의 파트너' 얀 베르통언과 재회한 뒤 6년 동안 토트넘의 주축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준우승,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도 함께했다.

당시 토트넘은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화려한 공격진을 앞세워 유럽 정상급 팀으로 올라섰다. 그러나 이들이 마음 놓고 공격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알데르베이럴트와 베르통언이 버틴 안정적인 수비진이 있었다. 두 선수는 빌드업, 위치 선정, 대인 수비, 리더십까지 갖춘 센터백 조합으로 토트넘 황금기의 기반을 만들었다.

그런 알데르베이럴트에게 이번 시즌 토트넘의 추락은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장면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토트넘 부진의 원인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언급했다. 능력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리더이자 센터백으로서 더 큰 안정감을 보여줬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로메로는 순간순간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예를 들어 레드카드 같은 상황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팀이 당신을 필요로 할 때는 배를 조종하는 선장이 돼야 한다. 더 큰 문제에 빠뜨려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매우 좋은 선수다. 다만 몇몇 상황에서는 더 잘했어야 했다. 내게 센터백은 믿고 기댈 수 있는 선수여야 한다. 흠잡을 데 없이 안정적이어야지 무모해서는 안 된다. 경합에서 이기고 안정감을 주는 것,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롱볼이나 라인 사이로 넣는 패스는 물론 플러스 요소다. 하지만 기본은 안정감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주장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뜨리는 존재가 돼서는 안 된다는 점을 알고 있어야 한다. 그가 문제를 일으킨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리스크가 돼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나는 그런 선수를 신뢰할 수 있는 리더라고 부른다. 침착한 사람이 돼야 한다"며 로메로가 팀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었다고 짚었다.

알데르베이럴트는 토트넘 복귀 가능성에도 문을 열어뒀다. 선수로서가 아니라 구단 내부에서 실무진으로 힘을 보탤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망설이지 않았다.

그는 "그렇다. 당연하다. 내가 그런 자질을 갖췄는지, 또 어떤 자리가 맞는지는 다른 누군가가 결정할 일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다. 나는 팬들, 구단과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그 구단을 안다. 그곳에서 6년 동안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토트넘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는 갈 것이다. 왜 안 되겠나? 다른 선수들도 같은 마음일 거라고 생각한다. 당시 우리는 정말 훌륭한 팀이었다. 그것이 우리의 강점이었다. 손흥민, 해리 케인, 나 자신, 얀 베르통언을 떠올려보면 모두 현실적이고 좋은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항상 구단을 최우선에 뒀다. 바로 그런 사람들이 구단에 필요한 사람들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데르베이럴트는 아약스의 사례도 들었다. 그는 "내가 아약스에 있을 때는 마크오버르마르스, 에드윈 반 데르 사르, 요한 크루이프, 데니스 베르캄프, 프랑크 더부르 같은 구단 레전드들이 여러 자리에서 역할을 맡고 있었다. 그런 인물들이 구단 내부에 있다는 것은 분명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토트넘은 당장 잔류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 상태다. 1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하면서 1경기만을 남겨둔 가운데 승점 36점에 머물렀다. 17위 토트넘은 승점 38점으로 웨스트햄에 2점 앞서 있다.

웨스트햄이 최종전에서 승리하더라도 토트넘이 남은 2경기 중 1경기만 잡아내면 자력으로 잔류를 확정할 수 있다. 여기에 두 팀의 득실 차도 무려 13골이나 벌어져 있어 현실적으로 토트넘의 잔류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렇기에 이제 토트넘은 다음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알데르베이럴트의 주장 처럼 이과정에서 구단의 정체성을 잘 이해하는 인물들의 역할이 중요해질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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