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비판의 화살은 다시 한번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4라운드 내슈빌 SC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 경기 후 MLS 전문 유튜브 채널 MLS 무브도 도스 산토스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로스앤젤레스FC가 또 무너졌다. 공식전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비판의 화살은 다시 한번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손흥민을 둘러싼 팬들의 안타까움도 폭발했다.
LAFC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14라운드 내슈빌 SC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LAFC는 6승 3무 5패(승점 21)에 머물렀다. 순위는 서부콘퍼런스 7위까지 추락했다. 선두 밴쿠버 화이트캡스와의 격차는 어느새 승점 8점까지 벌어졌다. 지금 흐름이라면 우승 경쟁은커녕 플레이오프 진출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흐름은 그야말로 최악이다. LAFC는 데포르티보 톨루카전 0-4 대패를 시작으로 휴스턴 다이너모전 1-4 패배, 세인트루이스 시티전 1-2 패배에 이어 내슈빌전까지 내줬다. 공식전 4연패다.
공격도 답답하다. LAFC는 지난 시즌 리그 34경기에서 65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14경기에서 25골에 그치고 있다. 단순 수치만 보면 나쁘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올랜도 시티전 6골 폭발이 포함됐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수비 불안도 심각하다. 올 시즌 여러 차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낸 위고 요리스가 선발 명단에서 빠지자마자 LAFC는 3실점을 허용했다. 그동안 요리스의 선방에 가려졌던 수비진의 문제까지 그대로 드러난 셈이다.

결국 비판의 화살은 다시 도스 산토스 감독과 구단으로 향했다. 경기 후 MLS 전문 유튜브 채널 'MLS 무브'도 도스 산토스 감독을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는 내슈빌전 패배 직후 "LAFC는 정말 패배를 멈추지 못하고 있다. 내슈빌 SC에 2-3으로 패하면서 4연패에 빠졌고, 그 어느 때보다 길을 잃은 팀처럼 보인다. 지금 이 팀에는 누군가의 리더십이 필요하다. 더 정확히 말하면 감독의 리더십이 필요한데 현재 LAFC에는 그것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LAFC가 4연패를 당한 것은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최근 9경기 성적은 2승 2무 5패다. 산호세전 이후 흐름이 계속 좋지 않다. 선발 라인업, 포메이션, 교체 타이밍, 투입되는 선수들까지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 모든 것은 결국 코칭스태프와 프런트 오피스에서 시작된다"고 꼬집었다.

함께 출연한 'Voice of Black and Gold'의 닉 역시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도스 산토스는 나가야 한다. 존 토링턴도 책임져야 한다. 이 팀은 망가졌다. 이제 충분하다. 더 이상 기다릴 필요가 없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나쁜 선발 라인업, 나쁜 포메이션, 잘못된 교체를 반복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흥민을 향한 평가는 상대적으로 긍정적이었다. 닉은 "손흥민은 경기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려고 했다. 오늘 손흥민은 좋아 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데니스 부앙가에 대해서는 "완전히 사라졌다. 지금 그는 조금 길을 잃은 것처럼 보인다"고 혹평했다.
요리스의 공백도 크게 언급됐다. 진행자는 "오늘 요리스가 없을 때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팬들이 봤을 것이다. 올 시즌 요리스가 LAFC를 얼마나 많이 구했는지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닉 역시 "위고가 있었다면 무크타르의 프리킥 중 하나는 막았을 수도 있다. 위고는 올 시즌 LAFC의 빛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한 선수가 못하면 그 선수를 탓하면 된다. 하지만 모든 선수가 나빠졌다면 감독을 탓해야 한다. LAFC는 지금 7위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MLS컵 우승을 노려야 하는 시즌이었다. 손흥민에게도 드니 부앙가에게도 구단은 제대로 된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팬들도 같은 생각이었다. 특히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 손흥민이 희생되고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3경기에서 12골 4도움을 기록하며 LAFC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도스 산토스 감독 체제에서는 리그 12경기에서 9도움을 올리고도 아직 득점이 없다. 골문을 직접 겨냥하기보다 2선에서 패스를 공급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손흥민이라는 선수의 수준을생각하면 득점이 없다는 사실은 도스 산토스 감독의 활용법에 의문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팬들의 분노는 자연스럽게 손흥민을 향한 안타까움으로 이어졌다. 한 팬은 댓글을 통해 "불쌍한 쏘니. 그의 충성심과 뛰어난 재능 때문에 오히려 저주받은 것 같다"고 탄식했다.
경기장을 직접 찾은 팬도 있었다. 그는 "방금 경기장에서 돌아왔다. 손흥민은 패배에 정말 큰 충격을 받은 것처럼 보였다. 내가 본 것은 손흥민이 경기장 곳곳을 뛰어다니며 모든 것을 쏟아붓는 모습뿐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새 감독이 온 이후 왜 손흥민과 부앙가가 이렇게 멀리 떨어져 뛰는지 모르겠다"며 전술적 문제를 지적했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의 이적까지 요구했다. "쏘니는 LAFC를 떠나야 한다. 그를 풀어줘라", "손흥민을 풀어줘라. 그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다", "쏘니, 제발 토트넘으로 돌아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한 팬은 "도스 산토스의 지도 아래서는 쏘니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이 공을 주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기본적인 2대1 패스조차 되지 않는다. 이렇게 이기적인 동료들과 뛰는 것은 그의 재능을 완전히 낭비하는 일"이라며 "너무 늦기 전에 이 팀을 떠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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