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볼프스부르크는 독일 파더 보른에 위치한 홈 디럭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파더 보른과 2025/2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 앞서 1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생존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볼프스부르크는 끝내 고배를 삼켰다.
- 이로써 1997년 1부 리그로 승격한 볼프스부르크는 약 30년 만에 2부 리그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VFL 볼프스부르크가 강등됐다.
볼프스부르크는 26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말 가슴이 아픈 결과다. 우리는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된다"고 밝혔다.
이날 볼프스부르크는 독일 파더 보른에 위치한 홈 디럭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파더 보른과 2025/2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앞서 1차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생존을 위해 승리가 절실했던 볼프스부르크는 끝내 고배를 삼켰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3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하지만전반 14분 만에 요아킴 메흘레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급격하게 수세에 몰렸고, 파더보른의 파상공세에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후 경기 내용은 그야말로일방적이었다. 파더 보른은 쉴 새 없이 두드렸고, 볼프스부르크는 카밀 그라바라 골키퍼의 선방 쇼에 겨우 버티길 반복했다. 결국 연장전으로 접어든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건 파더 보른이었다. 2001년생 센터백 로린 쿠르다가 연장 전반 10분 결승골을 기록하며 팀을 승격으로 인도했다.
이로써 1997년 1부 리그로 승격한 볼프스부르크는 약 30년 만에 2부 리그서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손흥민의 절친한 친구로 잘 알려진 크리스티안 에릭센은볼프스부르크의 주장 자격으로,두 경기서 교체 없이 210분 이상을 소화했다. 특유의 뛰어난 패싱력과 킥력을 앞세워 중원을 조율한 에릭센은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고군분투했지만, 팀을 잔류로 이끄는 데 실패했다.
이는 불과 한 달도 채 되기 전 날아든 또 하나의 비극이다. 에릭센이 속한 덴마크는 지난달 1일 유럽 플레이오프(PO) 패스D 결승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체코에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권을 내줬다. 당시 에릭센은 부진한 모습으로 일관하며 후반 3분 교체로 물러났다.
사진=볼프스부르크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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