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딕 아드보카트감독이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선사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 반면 대회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전차 군단 독일은 경기 초반 주춤했지만, 이내 저력을 과시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제패에 박차를 가했다.
-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아드보카트감독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딕 아드보카트감독이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감동을 선사했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퀴라소는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E조 1차전독일과의 경기에서 1-7로 패했다.
79세 최고령 감독 아드보카트가이끄는 퀴라소는 첫 본선 무대에서 골 맛을 보며 환호했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반면 대회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전차 군단' 독일은 경기 초반 주춤했지만, 이내 저력을 과시하며 12년 만에 월드컵 제패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킥오프 전 스포트라이트는 아드보카트감독을 향해 집중됐다. 중계 카메라에 포착된 아드보카트감독은 흐르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서 한국을 지휘한 뒤 무려 20년 만에 밟는 월드컵 무대에 감격한 것으로 보인다.
독일은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앞서갔다. 하지만 인구 15만 소국 퀴라소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1분 동점골을 기록하며 빠르게 균형을 맞췄다.


퀴라소의 단꿈은 여기까지였다. 한번 불붙은 전차 군단의 폭주는 전반 막바지부터 후반 종료 시점까지 계속됐다.
전반 38분 2-1 리드를 잡은 독일은 이내5골을 쏟아붓는 막강한 화력을 과시했다. 기적을 노렸던 아드보카트감독은 객관적인 전력 차를 인정하는 듯 연신 끄덕이며 다소 씁쓸한 표정으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사진=Kari Sport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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