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국가대표팀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베이스캠프 입구에서 신원을 증명하지 못해 쩔쩔매는 난처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 이에 당황한 이글레시아스가 대표팀 선수가 맞다라고 재차 항변했지만 굳게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다.
- 결국 입장이 가로막힌 그는 펜스 밖에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신원을 확인받은 뒤에야 간신히 숙소 안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내가 국가대표 공격수야, 문 열어!'
스페인 매체 '엘 치링기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국가대표팀 공격수 보르하 이글레시아스가 베이스캠프 입구에서 신원을 증명하지 못해 쩔쩔매는 난처한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이글레시아스는 숙소로 복귀하던 중 통제 구역 펜스 앞에서 보안 요원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나는 국가대표 선수다.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며 출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철통 보안을 유지하던 요원은 "출입증이 있는가? 정말 선수가 맞느냐"며 확인 절차를 진행했다. 이에 당황한 이글레시아스가 "대표팀 선수가 맞다"라고 재차 항변했지만 굳게 닫힌 문은 열리지 않았다.
웃지 못할 실랑이를 곁에서 지켜보던 한 시민은 "누군지 못 알아보나 보다"며 어이없다는 듯 폭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요원이 "이름이 어떻게 되는가"라며 신원을 묻자, 이글레시아스는 곧장 자신의 이름을 외치며 난감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입장이 가로막힌 그는 펜스 밖에서 어딘가로 전화를 걸어 신원을 확인받은 뒤에야 간신히 숙소 안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다.

한편, 이글레시아스가 속한 스페인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다소 아쉬운 출발을 알렸다. 유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이들은 지난 16일 최약체로 평가받던 카보베르데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러한 스페인은 오는 21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는데, 과연 무적함대의 자존심을 다시금 회복해 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사진=엘 치링기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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