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故 디오구 조타가 세상을 떠난 지1주기가 되는 날에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운명의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 이에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하늘의 별이 된 제자에게 승리를 바치기 위해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 바로 대표팀 동료조타가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1주기가 되는 날이기 때문.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故 디오구 조타가 세상을 떠난 지1주기가 되는 날에포르투갈 국가대표팀이 운명의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이에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은하늘의 별이 된 제자에게 승리를 바치기 위해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포르투갈은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조별리그 동안그라운드 안팎에서 엄청난 잡음에 시달렸다. 콩고민주공화국전 부진 이후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향한 '에이징 커브' 논란이 불거졌고, 주앙 네베스가 "호날두 역시 팀의 일원일 뿐, 특별하게 대우할 필요는 없다"고 한 발언을 두고 호날두를 공개 저격했다는 왜곡된 해석이 난무하기도 했다. 설상가상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서는 선수들이 실제로 하지도 않은 발언을 지어낸 가짜 뉴스가 쏟아지며 수백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팀 분위기를 흉흉하게 만들었다.
다만 외부의 숱한 흔들기에도 포르투갈은 끈끈함을 유지했다. 우즈베키스탄과의 2차전에서 5-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콜롬비아와의 최종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러한 포르투갈은 오는 7월 3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을 치른다.

그런데 결전의 날은 포르투갈 선수단에게 너무나도가슴 아픈 날이다. 바로 대표팀 동료조타가 세상을 떠난 지 정확히 1주기가 되는 날이기 때문.
조타는 지난해 7월 3일, 스페인 사모라 인근 A-52 고속도로에서 형제인 안드레 실바와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28세의 젊은 나이로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비록 그는 곁을 떠났지만, 조타는 여전히 포르투갈 대표팀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대표팀은 조타를 '명예 선수'로 엔트리에 올렸고, 선수단 전원이 그의 넋을 기리는 특별한 추모 팔찌를 차고 경기에 임하고 있다.

포르투갈의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조타를 위해 다가오는 토너먼트 일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는 각오다. 그는 "분명 하루하루가 힘들다. 훈련을 할 때면 언제나 조타가 우리의 기억 속에 되살아나는 순간들이 있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1주기가 특별히 고통스러워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일종의 기념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리는 조타를 예우해야 한다. 이 팀에서 시작한 모든 것이 그와 함께 시작되었다는 것을 소중히 여겨야 할 순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마지막으로 마르티네스 감독은 "우리는 그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그는 아마도 우리가 가진 가장 큰 동기부여의 상징이자 빛일 것이다. 우리는 그를 위해 월드컵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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