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축구 해설자 마츠키 야스타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을 두고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9일 마츠키 야스타로가 TV아사히 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에 출연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 대표팀의 장점으로 꼽히던 투지와 집념마저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일본 축구 해설자 마츠키 야스타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한민국을 두고 환경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29일 "마츠키 야스타로가 TV아사히 '하토리 신이치 모닝쇼'에 출연해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한국은 체코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멕시코에 0-1로 패했고, 최종전에서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무너지며 조별리그를 1승 2패로 마쳤다.
남아공전에서는 무승부만 거둬도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이후 각 조 3위 팀 순위 경쟁에서도 경우의 수가 모두 빗나가면서 최종 10위에 그쳐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도 아쉬웠다. 남아공전에서 한국은 상대 수비를 흔드는 장면을 좀처럼 만들지 못했고, 선제 실점 이후에도 분위기를 뒤집을 만한 반전은 없었다. 대표팀의 장점으로 꼽히던 투지와 집념마저 보이지 않았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홍명보 감독의 교체 카드도 도마에 올랐다. 0-1로 뒤진 상황에서 부상으로 김민재가 빠지자 공격수가 아닌 수비수 박진섭을 투입했고, 이 결정은 팬들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결국 홍 감독은 29일 기자회견에서 약 1분 35초 분량의 입장문을 발표하며 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다만 마츠키는 한국을 향한 비판이 지나치게 가혹할 수도 있다고 바라봤다.

그는 "한국은 멕시코의 고지대에서 경기를 치르는 일이 많았다. 특히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는 그 환경에 익숙한 상대와 맞붙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 비교적 실내 경기장에서 치른 경기가 두 차례 있었다. 그런 점을 고려하면 한국이 본래의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데에는 동정이 가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뉴시스, 게티이미지코리아, 니칸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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