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트럼프 행정부 소속 미국의 한 고위 관료가 이란의 월드컵 탈락을 두고 행복의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고 보도했다. 개막 전부터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상황으로 인해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고,대회 불참 가능성까지 불거졌다. 32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각 조 3위 그룹 중 상위 8개 팀에 들지 못하고 9위로 밀려나며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월드컵 탈락에 '노골적 환호'..."노래 부르고, 춤췄다" 美 국토안보부 장관, 이란 북중미 대회 조기 하차에 '기쁨 표출'

스포탈코리아
2026-06-30 오후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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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트럼프 행정부 소속 미국의 한 고위 관료가 이란의 월드컵 탈락을 두고 행복의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고 보도했다.
  • 개막 전부터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상황으로 인해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고,대회 불참 가능성까지 불거졌다.
  • 32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각 조 3위 그룹 중 상위 8개 팀에 들지 못하고 9위로 밀려나며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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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이란이다시 돌아오지 않게 돼서 그저 기쁘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30일(한국시간) "트럼프 행정부 소속 미국의 한 고위 관료가 이란의 월드컵 탈락을 두고 행복의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다"고 보도했다.

이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여정은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다. 개막 전부터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상황으로 인해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고,대회 불참 가능성까지 불거졌다.

우여곡절 끝에 대회에 참가했지만, 문제는 여전했다. 조별리그 전 경기를 미국에서 치러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차리려던 베이스캠프를 국경 너머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티후아나로 급히 변경해야만 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의 빡빡한 입국 통제 탓에 이란 선수단은 경기 당일(최종전은 이틀 전으로 완화)에야 미국 입국을 허가받았고, 경기가 끝나면 곧바로 출국해야 하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했다. 또한 대표팀 핵심 관계자 15명 중 단 4명만이 비자를 발급받는 등 정상적인지원조차 받지 못하는 악조건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이란은 그라운드 위에서 쟁쟁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가 속한 G조에서 3전 전 경기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 3위에 올랐다.32강 진출도 노려볼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각 조 3위 그룹 중 상위 8개 팀에 들지 못하고 9위로 밀려나며 최종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런 가운데 마크웨인 멀린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이란의 탈락을 노골적으로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멀린 장관은 '특별 행사 조정 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브리핑 중 기자들에게 "나는 그들의 일정이 끝나서, 그리고 그들이 다시 돌아오지 않게 돼서 그저 기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리가 그들의 비자를 취소하고 미국 영토를 떠나도 좋다고 말했을 때 너무나 기뻤다.노래를 한두 곡 부르거나 행복의 춤을 췄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또한 멀린 장관은 "이란이 돌아가게 돼매우 기쁘다. 왜냐하면 우리가 이 팀만큼 상대했던 팀은 단 한 곳도 없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하며 이란을 향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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