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한 디디에 데샹 감독이 모친상을 치른 뒤의 심경을 밝히며, 애도 기간 동안 잠시 팀을 떠난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 데샹 감독에게 비통한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23일로,프랑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하며 32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직후였다.
- 복귀 후 첫 공식 인터뷰에서 데샹 감독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지난 며칠은 정말 복잡하고 힘든 나날이었다. 솔직히 나는 완전히 무너졌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에 복귀한 디디에 데샹 감독이 모친상을 치른 뒤의 심경을 밝히며, 애도 기간 동안 잠시 팀을 떠난 것이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고백했다"고 보도했다.

데샹 감독에게 비통한 소식이 전해진 것은 지난 23일로,프랑스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I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완파하며 32강 진출을 확정 지은 직후였다.
갑작스러운 모친상 소식에 데샹 감독은 즉시 지휘봉을 기 스테팡 수석코치에게 맡기고,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월드컵 베이스캠프인 미국을 떠나 프랑스로 급히 귀국했다.
슬픔에 잠긴 감독을 위해 프랑스 선수단도 하나로 뭉쳤다. 선수들은 훈련 전 경기장에 둥그렇게 모여 고인을 애도하며 감독에게 깊은 위로를 전했다. 또한, 장례식이 치러진 날 열린 노르웨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선수들은 검은 완장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서려 했다(FIFA의 불허로 무산).

상처를 추스른 데샹 감독은27일 팀에 복귀해스웨덴과의 32강전(오는 7월 1일)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복귀 후 첫 공식 인터뷰에서 데샹 감독은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진솔하게 털어놓았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지난 며칠은 정말 복잡하고 힘든 나날이었다. 솔직히 나는 완전히 무너졌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나 자신과 프랑스 대표팀을 위해 잠시 떠나 있어야만 했다. 내가 없는 동안 선수들이 제 역할을 훌륭히 해줬고, 복귀한 지금은 스웨덴전 준비에만 몰입하고 있다. 무언가에 집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노르웨이전 당시 검은 완장 착용이 불허된 상황에 대해서도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데샹 감독은 "선수들이 보여준 진심 어린 행동과 보내준 수많은 메시지를 통해 충분한 위로와 지지를 받았다. 완장 착용 여부가 규정상 가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자체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에겐 그런 상징물보다 선수들의 마음이 더 필요했다"고 말했다.
오히려 데샹 감독은"조별리그 전승으로 조 1위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비록 실질적인 보너스는 없더라도 1차 목표는 완벽히 달성했다. 이제 매 경기가 탈락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대회가 시작된다"며 결연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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