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클란 라이스가 멕시코와의 16강전을 앞두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중원의 핵심 라이스의 몸 상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 매체에 따르면 라이스는 최근 허리 아래쪽 통증과 신경성 통증을 안고 있으며, 이 문제가 햄스트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에 비상이 걸렸다. 데클란 라이스가 멕시코와의 16강전을 앞두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영국 매체 '미러'는 3일(이하 한국시간) "라이스가 콩고민주공화국전 이후 '끔찍한 고통' 속에 경기를 마쳤다. 멕시코와의 월드컵 16강전을 앞둔 잉글랜드에 큰 고민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는 지난 2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을 2-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중원의 핵심 라이스의 몸 상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라이스는 경기 막판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 매체에 따르면 라이스는 최근 허리 아래쪽 통증과 신경성 통증을 안고 있으며, 이 문제가 햄스트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콩고민주공화국전 종료 직전 직접 교체를 요청했다.
투헬 감독도 라이스의 상태를 설명했다. 그는 "내가 라이스에게 물었다. 그는 '팀을 위해 뛸 수는 있지만 끔찍한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며 "라이스가 끔찍한 고통이라고 말한다면, 더 이상 버티기 어려운 상태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교체해준 것에 고마워했다. 다만 경기 후에는 큰 문제는 아니라고 했다. 부상은 아닌 것 같고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단지 통증이 있었을 뿐이다. 신경성 통증에 가깝다"고 덧붙였다.

라이스 본인은 멕시코전 출전 의지를 보이고 있다. 투헬 감독 역시 라이스가 경기 사이 회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실제 선발 출전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문제는 잉글랜드가 멕시코전에서 이미 여러 악재를 안고 있다는 점이다. 상대는 공동 개최국 멕시코다. 경기 장소는 멕시코시티의 에스타디오 아스테카로, 해발 약 2,240m의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고지대에 익숙하지 않은 잉글랜드 선수들에게는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여기에 오른쪽 풀백 문제까지 겹쳤다. 자렐 콴사는 파나마전에서 발목을 다친 뒤 회복 중이고, 리스 제임스 역시 멕시코전 출전은 쉽지 않은 분위기다.

콩고민주공화국전에서 제드 스펜스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투헬 감독은 경기 막판 라이스를 오른쪽 풀백으로 활용하기까지 했다. 그리고 라이스의 포지션 변경 이후 잉글랜드의 경기력은 살아났다.
이번 대회 라이스의 존재감을 고려하면,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5골을 기록 중인 해리 케인 못지않게 중요한 자원이라는 점은 부정하기 어렵다. 그렇기에 멕시코전 최대 관전 포인트는 라이스의 몸 상태가 될 전망이다.
사진= 미러,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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