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여정이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유럽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월드컵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그의 누나 카티아가 밝혔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호날두...32강전이 마지막 무대 될수도 "이번이 라스트 댄스", 대표팀 은퇴 암시

스포탈코리아
2026-07-03 오전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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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여정이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 유럽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월드컵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그의 누나 카티아가 밝혔다고 전했다.
  • 호날두는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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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여정이 이번 월드컵을 끝으로 막을 내릴 전망이다.

유럽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호날두가 월드컵 이후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은퇴할 것이라고 그의 누나 카티아가 밝혔다"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카티아는 'SportTV'를 통해 "즐길 수 있을 때 즐겨라. 곧 끝난다. 내가 신뢰할 수 있는 소식통에게 들은 정보에 따르면, 이번이 그의 라스트 댄스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축구의 상징이다. 2006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에 이어 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무려 6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이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나란히 작성한 대기록이다. 호날두는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하며 포르투갈 역대 월드컵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이번 대회 우즈베키스탄전에서 멀티골을 터트리며 6개 대회 연속 득점이라는 상징적인 기록까지 세웠다.

다만 월드컵 우승과는 끝내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가 처음 출전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이후 2010 남아공,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16강에서 멈췄고,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8강에서 모로코에 패하며 여정을 마쳤다.

개인 기록에서도 아쉬움은 남아 있다. 호날두는 월드컵 통산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토너먼트 무대에서는 아직 골맛을 보지 못했다. 그의 월드컵 득점은 모두 조별리그에서 나왔다.

그렇기에 이번 대회는 호날두에게 더욱 특별하다. 누나의 말처럼 이번 월드컵이 정말 '라스트 댄스'라면, 호날두에게 남은 마지막 목표는 분명하다. 조국 포르투갈을 정상으로 이끌고 자신의 월드컵 커리어에 가장 찬란한 마침표를 찍는 것이다.

물론 아직 호날두 본인이 직접 공식 은퇴를 선언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족의 입에서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이 나온 만큼 포르투갈 대표팀 커리어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제 호날두는 어쩌면 포르투갈 대표팀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일전을 바라보고 있다. 포르투갈은 3일 오전 8시 크로아티아와 32강전을 치른다. 과연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 커리어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벌써부터 이목이 쏠린다.

사진= GOAL,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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