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6일 오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마지막 임원회의를 마친 뒤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애초5월 2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성명서를 내고,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 이후 대한축구협회 정상화를 향한 국민적 요구가 거세지자, 결단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오피셜] "때로는 기대에 부응했고, 때로는 깊은 실망 안겨" 정몽규 회장, 퇴진...박항서 부회장도 사퇴 "성원에 보답하는 성과 내는 데 실패"

스포탈코리아
2026-07-07 오전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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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6일 오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마지막 임원회의를 마친 뒤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 애초5월 2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성명서를 내고,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 하지만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 이후 대한축구협회 정상화를 향한 국민적 요구가 거세지자, 결단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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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그야말로, 격변기를 맞이하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정몽규 회장이 6일 오전 충남 천안 코리아풋볼파크에서 열린 마지막 임원회의를 마친 뒤 사임서를 제출했다"고 알렸다.

이날 정몽규 회장은"대한축구협회장이라는 중책을 맡는 동안 대한민국 축구의 발전과 영광만을 바라보며 달렸다. 때로는 기대에 부응했고, 때로는 깊은 실망을 안겨드리기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모든 영광과 성과는 선수들과 팬 여러분 덕분이며, 모든 부족함과 과오는 오롯이 저의 책임"이라며 "이제 저는 회장직에서 물러나 한 명의 열성적인 축구 팬으로 돌아가 한국 축구를 응원하겠다. 대한민국 축구는 언제나 그랬듯 수많은 시련을 넘어 다시 한 번 높이 비상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몽규 회장의 퇴진은 예견된 결과다. 애초5월 29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성명서를 내고,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당시 정몽규 회장은"대표팀이 본선에서 성과를 내도록 지원하는 것이 협회장으로서 마지막 소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홍명보감독이 이끄는 우리 국가대표팀은 그동안 열심히 월드컵 본선을 준비해 왔다. 저는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펼치면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협회를 맡아 운영하는 동안 여러 가지 논란과 비판이 있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 모든 것은 다 제 부덕의 소치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월드컵 이후 축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다시 한번 미래를 향해 전진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몽규 회장이 월드컵이 모두 종료된 후전격사퇴를 발표할 것이란 전망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대표팀의 32강 진출 실패 이후 대한축구협회 정상화를 향한 국민적 요구가 거세지자, 결단을 앞당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박항서 부회장 역시 중책을 내려놓았다. '뉴스1' 등에 따르면 박항서 부회장은 이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멕시코 현지에서 이와 같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항서 부회장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국민 성원에 보답하는 성과를 내는 데 실패했다"라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앞서 지난 5월 태국 2부칸차나부리 파워 FC와 계약을 체결한 박항서 부회장은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해 1부 승격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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