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매체 데일리 도호쿠는 18일 아오모리 야마다 고교 축구부원들이 음주와 흡연을 한 사실이 드러나 학교로부터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 충격적인 사실은 집단 음주와 흡연으로 10여 명이 정학 처분을 받았음에도 아오모리 야마다가 전국대회에는 예정대로 출전할 방침이라는 점이다.
- 그러나 전통을 자랑하는명문 축구부에서 주축 선수들을 포함한 10여 명의 일탈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데다, 학교가 전국대회 출전을 강행할 방침을 세우면서 일본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일본 고교 축구계에서 다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 도호쿠'는 18일 "아오모리 야마다 고교 축구부원들이 음주와 흡연을 한 사실이 드러나 학교로부터 정학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징계 대상은 10여 명이다. 이 가운데에는 팀의 주축 선수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단순한 일회성 일탈도 아니었다. 복수의 관계자는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기숙사 등을 중심으로 음주와 흡연을 반복해 왔다고 밝혔다. 학교 측은 이달 해당 학생들에게 징계 내용을 통보했다.
아오모리 야마다는 지난 6월 열린 아오모리현 고교 종합체육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오는 25일부터 후쿠시마현에서 열리는 전국고교종합체육대회, 이른바 인터하이 출전권을 확보했다.
충격적인 사실은 집단 음주와 흡연으로 10여 명이 정학 처분을 받았음에도 아오모리 야마다가 전국대회에는 예정대로 출전할 방침이라는 점이다.
데일리 도호쿠는 "학교 관계자에 따르면 현시점에서는 대회에 출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다만 징계를 받은 주축 선수들이 실제 대회 명단에 포함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학교 측은 구체적인 해명을 피했다. 하나다 아쓰시 아오모리 야마다 교장은 매체를 통해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교육적인 배려를 이유로 사실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가겠다"고 밝혔다.

아오모리 야마다 축구부의 음주 문제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 지난 2021년에도 축구부 기숙사 냉장고에서 맥주와 츄하이 등 다수의 주류 캔이 발견됐다. 당시 술을 구매하거나 직접 마신 사실을 인정한 축구부원 약 10명이 무기한 정학 처분을 받았다.
5년 만에 또다시 기숙사를 중심으로 집단 음주와 흡연 문제가 불거지면서 학교와 지도부의 관리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아오모리 야마다는 일본 고교 축구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전국고교축구선수권에서 통산 네 차례 정상에 올랐으며, 인터하이에서도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전통을 자랑하는명문 축구부에서 주축 선수들을 포함한 10여 명의 일탈이 반복적으로 발생한 데다, 학교가 전국대회 출전을 강행할 방침을 세우면서 일본 현지에서도 비판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사진= 제미나이, 아오모리 야마다 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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