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연기된 가운데, 한국 축구를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김영광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 문제의 본질은 누가 선배고 후배냐가 아니라 한국 축구의 낡은 시스템에 있다고 밝혔다.
- 청문회가 미뤄지자 김영광은 특정 인물이나 축구계 내부의 선후배 관계가 아닌, 대한축구협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대한축구협회 운영 실태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점검하기 위한 국회 청문회가 연기된 가운데, 한국 축구를 향해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김영광이 다시 한번 목소리를 높였다.
김영광은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미뤄진 청문회를 보며 다시 한번 느꼈다. 문제의 본질은 누가 선배고 후배냐가 아니라 한국 축구의 낡은 시스템에 있다"고 밝혔다.
뉴스1에 따르면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오는 22일 대한축구협회 운영 전반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를 점검하기 위한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의 참여를 고려해 여야가 함께하는 청문회를 열기 위해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다. 문체위는 다음 주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회 개최일 변경을 공식 의결할 예정이다.
청문회가 미뤄지자 김영광은 특정 인물이나 축구계 내부의 선후배 관계가 아닌, 대한축구협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에는 선수들이 침묵하는 것이 미덕처럼 여겨졌지만 이제는 아니다. 잘못된 결정과 불공정한 운영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당연한 시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한축구협회는 학연과 선후배 문화 속에서 많은 문제를 덮어왔고 과거의 영광에 기대어 책임을 피하려 했다"며 "하지만 이제 팬들과 축구인들은 더 이상 그런 방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영광은 자신의 발언이 특정 인물을 겨냥한 비판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나 역시 특정 개인을 공격하기 위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 축구가 더 나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이제는 사람보다 시스템이 우선돼야 한다. 상식과 공정함이 기준이 되고 책임지는 문화가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번 일을 계기로 한국 축구가 과거에 머무르지 않고 더 건강한 방향으로 변화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사진= 김영광 SNS,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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