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LAFC)이 마침내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리며 지역 라이벌전 대승을 이끌었다. LAFC는 18일 오전 11시 2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이자 LAFC의 세 번째 골이었다.

'SON IS BACK' 손흥민, 월드컵 탈락 아픔 딛고 14경기 만에 리그 마수걸이포 작렬! LAFC 3-0 완승+서부 3위 도약

스포탈코리아
2026-07-18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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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손흥민(LAFC)이 마침내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리며 지역 라이벌전 대승을 이끌었다.
  • LAFC는 18일 오전 11시 2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이자 LAFC의 세 번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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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손흥민(LAFC)이 마침내 리그 마수걸이 득점을 터트리며 지역 라이벌전 대승을 이끌었다.

LAFC는 18일 오전 11시 25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디그니티 헬스 스포츠 파크에서 열린 LA 갤럭시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완승했다.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데니스 부앙가와 손흥민, 제이콥 샤펠버그가 최전방 스리톱을 구축했고, 마르코 델가도와 에디 세구라,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을 책임졌다. 수비진은 예브헨 체베르코, 아론 롱, 라이언 포르테우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백4를 형성했으며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켰다.

이에 맞선 LA 갤럭시도 4-3-3 대형을 선택했다. 에릭 토미, 마르코 로이스, 조지프 판트실이 최전방에 나섰고 루카스 사나브리아, 에드윈 세릴로, 엘리자 와인더가 중원을 형성했다. 야마네 미키, 야코브 글레스네스, 저스틴 하아크, 존 넬슨이 수비진을 구축했고 노바크 미초비치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LAFC는 경기 초반부터 손흥민과 부앙가를 앞세워 LA 갤럭시의 수비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전반 2분과 7분 연이어 슈팅을 시도하며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팽팽하던 균형은 전반 26분 깨졌다. 샤펠버그의 크로스를 델가도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하지만 델가도는 흘러나온 공을 다시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LAFC에 선제골을 안겼다.

LAFC는 전반 추가시간 격차를 벌렸다. 부앙가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하아크의 반칙을 유도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직접 키커로 나선 부앙가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며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LAFC의 흐름은 계속됐다. 손흥민은 후반 3분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으로 영점을 조준한 뒤 후반 12분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적극적인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델가도와 감각적인 2대1 패스를 주고받았다. 이후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리그 마수걸이 득점이자 LAFC의 세 번째 골이었다.

LA 갤럭시는 로이스와 사나브리아를 중심으로 만회골을 노렸다. 그러나 로이스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고, 사나브리아의 헤더는 요리스의 선방에 막혔다.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손흥민은 후반 31분 타일러 보이드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LAFC는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LA 갤럭시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로써 LAFC는 지역 라이벌 LA 갤럭시를 3-0으로 완파했다.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을 끊어낸 뒤 리그 2연승에 성공한 LAFC는 8승 3무 5패(승점 27)를 기록하며 서부 콘퍼런스 3위로 도약했다.

무엇보다 올 시즌 리그에서 득점이 없었던 손흥민이 침묵을 깼다는 점이 가장 고무적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공식전 21경기에서 2골 16도움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리그에서는 9도움만 올렸을 뿐 득점은 없었다.

그러나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첫 경기이자 지역 라이벌 LA 갤럭시와엘 트라피코에서 골맛을 보며 자신이 왜 슈퍼스타인지를 스스로 증명했다. 특히 손흥민이 월드컵에서의 아쉬운 탈락 이후 심리적으로 크게 흔들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활약은 더욱 의미가 컸다.

앞서 16일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은 자신의 나라를 사랑하고 월드컵에서 정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어 했다"며 "월드컵에서 일어난 일을 감정적으로 완전히 극복했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 그는 대표팀과 자신의 나라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런 아픔을 안고도 선발로 출전해 LAFC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시즌 첫 리그 득점과 함께 라이벌전 대승을 완성하며 월드컵 탈락의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다.

사진=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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