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나카무라 게이토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 일본 매체 Qoly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나카무라가 일본 대표팀 탈락 이후 월드컵을 전혀 시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 일본은 지난달 30일 미국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나카무라 게이토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탈락의 충격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
일본 매체 'Qoly'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나카무라가 일본 대표팀 탈락 이후 월드컵을 전혀 시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보기가 싫다. 전혀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지난달 30일 미국 휴스턴의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전에서 브라질에 1-2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일본은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지만, 이번에도 첫 관문을 넘지 못했다. 일본은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상대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이변 가능성을 키웠지만, 끝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패했던 만큼 아쉬움은 컸다.
특히 생애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나카무라 역시 당시 패배로 상당한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매체에 따르면 나카무라는 최근 TV아사히 계열 프로그램 '보도 스테이션'에 출연해 일본이 탈락한 뒤 월드컵 경기를 단 한 차례도 시청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나카무라는 "전혀 보지 않았다. 정말 단 한 경기도 보지 않았다. 보기가 싫었다"며 "하이라이트조차 보지 않았고 결과만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만약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우리가 브라질을 이겼다면 노르웨이와 경기했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싫다"고 설명했다.
다른 국가들의 경기에도 완전히 관심을 끊었다.나카무라는 "지금 다른 나라들이 월드컵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에도 전혀 관심이 없다. 관련 정보를 머릿속에 넣고 싶지도 않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경기를 전혀 보지 않는다. 친구에게 어느 팀이 이겼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그래?'라고 반응하는 정도"라며 "내가 직접 출전한 대회에서 정말 아쉽게 패했다. 괴롭다기보다는 굳이 경기를 보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아직 패배를 완전히 받아들이지 못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런 부분도 어느 정도는 있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경기를 보다 보면 우리가 브라질을 이겼다면 다음 경기에서는 어떻게 해야 승리할 수 있었을까 하는 여러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 것 같다"며 "원래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월드컵에 대해서만큼은 계속 생각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월드컵 탈락의 충격과 별개로 나카무라는 이번 대회에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했고, 튀니지전에서는 도움을 올리며 일본 공격을 이끌었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을 바탕으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받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팀토크'는 "에버튼이 나카무라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본머스와 풀럼도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나카무라 케이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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