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기 탈락의 쓴잔을 마신 대한민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락세를 겪은 반면, 일본은 아시아 최고 순위를 수성했다.
- 반면, 대회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국가들은 순위 하락의 철퇴를 피하지 못했다.
- 일본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강호 네덜란드, 스웨덴을 상대로 팽팽한 무승부를 거두고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조기 탈락의 쓴잔을 마신 대한민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하락세를 겪은 반면, 일본은 아시아 최고 순위를 수성했다.
FIFA는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결과가 반영된 최신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월드컵 성적에 따라회원국들의 순위가 크게 요동쳤다.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스페인이 아르헨티나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서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8강 진출의 기염을 토한 노르웨이는 무려 12계단 상승하며 19위에 안착, 매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회 내내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국가들은 순위 하락의 철퇴를 피하지 못했다. 조별리그에서 전패로 탈락한 튀니지는 12계단 추락해 57위에 머물렀고, 우즈베키스탄 역시 10계단 떨어진 60위에 그쳤다.


한국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한국은 종전보다 7계단 떨어진 32위를 기록했는데, 이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던 2021년 12월(33위) 이후 4년 7개월 만에 기록한 최저 순위다.
당시 벤투 감독은 부임 초기 50위권 수준이였던 한국의 랭킹을 약 3년 6개월 만에 20위권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후 무전술과 선수단 관리 실패 등 최악의 행보를 보여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에도 20위권 방어에는 성공했었다.
그러나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의 졸전 여파는치명적이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조별리그 첫 경기인 체코전에서 2-1 진땀승을 거뒀으나, 이어진 멕시코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연달아 0-1 무득점 패배를 당하며 결국 토너먼트 진출에 실패했다. 무기력한 경기력과 조기 탈락의 결과가 랭킹의 수직 하락으로 고스란히 이어진 것이다.


반면,일본은 1년 만에 다시 17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7월 17위를 기록한 뒤 이어진 랭킹 발표에서 18, 19위를 오가던 일본은 이번 대회 선전으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일본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강호 네덜란드, 스웨덴을 상대로 팽팽한 무승부를 거두고 튀니지를 4-0으로 대파하는 등 저력을 과시했다.
비록 32강에서 브라질에 1-2 역전패를 당해여정을 마무리했지만, 탄탄한 경기력을 바탕으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FI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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