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과 대한민국 축구 팬들이 모두 기다렸던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되자 현지에서도 벌써부터 기대감이 터져 나오고 있다.
- 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 환영합니다!
- 라며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스페인과 대한민국 축구 팬들이 모두 기다렸던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되자 현지에서도 벌써부터 기대감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 환영합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강인은 2031년 6월 30일까지 우리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월드컵 기간부터 약 한 달 동안 이어졌던 이적설에 마침표가 찍힌 셈이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강인의 아틀레티코행이 마침내 확정되자 현지에서도 그를향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스페인 매체 아틀레티코 스탯은 이날 "마침내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공식 발표됐다. 비밀스러운 연애가 이제 확실한 관계로 발전했다"며 이강인의 영입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매체는 먼저 마요르카 시절과 비교해 이강인의 경기 방식이 크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아틀레티코 스탯은 "최근 몇 년간 이강인의 행보를 자세히 지켜보지 않았던 사람이라면 마요르카 시절과 비교해 현재 얼마나 달라졌는지를 보고 놀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2022/23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끌던 마요르카에서 최고의 선수로 자리 잡았다. 당시에도 차기 행선지로 아틀레티코가 거론됐지만 더욱 적극적이었고 자금력까지 갖춘 PSG가 이강인을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한 단계 더 성장했다. 공격적인 재능을 마음껏 펼친 것은 물론 수비에서도 눈에 띄는 발전을 보여줬다.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가담을 통해 이전까지 따라다녔던 활동량과 수비 기여도에 대한 의문을 상당 부분 지워냈다.
PSG 이적 이후에는 또 다른 유형의 선수로 진화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초기에 PSG가 영입한 선수 중 한 명이다. PSG에서 맡은 포지션과 역할은 마요르카 시절과 완전히 달랐다"고 분석했다.
이어 "마요르카에서는 스스로 공격을 해결해야 하는 선수였다면 PSG에서는 오른쪽 측면에서 출발해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수행했다. 4-3-3 전형의 오른쪽 중앙 미드필더로도 뛰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강인의 창의적인 패스와 PSG의 연속적인 조합 플레이에서 중심점이 되는 능력은 현재 그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며 "정확성과 상상력을 통해 팀의 연계 플레이를 개선하는 동시에 공격에 한 단계 높은 전진성까지 더하는 선수"라고 극찬했다.
아틀레티코 공격에 기존 자원들과는 다른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의 오른쪽 공격에는 다른 유형의 선수가 필요했다. 파블로 바리오스와 마르코스 요렌테, 줄리아노 시메오네의 빠른 속도는 직선 구간에서 훌륭했지만 여러 경기의 굽은 구간에서는 그것만으로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을 '오토바이'에 비유하며 "직선에서는 뒤처질 수 있지만 굽은 구간에서는 자신의 기술을 모두 펼쳐 아틀레티코 공격에 더욱 다양한 창의성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공을 받기 위해 자리를 잡는 선수뿐만 아니라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선수에게도 정확하게 패스를 연결한다"며 "페널티박스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나오는 이른바 '메시 패스'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와 알렉스 바에나,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황금과도 같은 무기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아틀레티코는 역동적인 재능을 영입했다. 이강인은 팀에 많은 것을 더할 수 있으며 선수 생활 최고의 시기에 합류했다"며 "이제 빅클럽에서 꾸준히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자신의 기량과 그동안 배운 모든 것을 증명하고 싶어 하는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아틀레티코 스탯,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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