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국가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클롭 감독이 독일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클롭 감독은 지난 2024년 5월 프리미어리그(PL) 소속리버풀 FC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2년 2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현재 독일은 전차 군단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오피셜] "국민 믿음 모일 수 있는 대표팀 만들겠다" 명장 클롭, '전차 군단' 독일 감독 부임

스포탈코리아
2026-07-24 오후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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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독일국가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클롭 감독이 독일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 이로써 클롭 감독은 지난 2024년 5월 프리미어리그(PL) 소속리버풀 FC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2년 2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 현재 독일은 전차 군단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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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위르겐 클롭 감독이 위기에 빠진독일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독일국가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클롭 감독이 독일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신임 사령탑으로 부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페터 크라비츠, 펩 라인더스, 스벤 벤더가 코치진으로 그와 함께한다. 연맹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여러분과 함께할 날들이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클롭 감독은 지난 2024년 5월 프리미어리그(PL) 소속리버풀 FC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2년 2개월 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클롭은 특유의 현대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꾼명장이다. 2001년 1. FSV 마인츠 05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2003/04시즌 구단 사상 첫 분데스리가 1부 승격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그가 본격적으로 유럽 전역에 이름을 떨치기 시작한 건 단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시절. 그는 팀을 이끌고 FC 바이에른 뮌헨의 독주를 저지하며 분데스리가 2연패(2010/11, 2011/12)를 달성했고, 독일축구연맹(DFB)포칼 우승컵까지 들어 올렸다. 특히 2012/1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2015년 도르트문트를 떠나 리버풀 사령탑으로부임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첫발을 내디딘 클롭 감독은 기나긴 침체기에 빠져있던 명가를재건해 냈다. 30년 만의 1부 리그 우승(PL 출범 후 최초 우승)을 비롯해 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카라바오컵(리그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모두 휩쓸며 리버풀의 새로운 황금기를 열었다.

다만 시작도 있으면 끝도 있는 법. 2024년을 끝으로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은 클롭 감독은잠시 현장을 떠나 레드불 풋볼 그룹에서 글로벌 축구 부문 총괄 책임자로 활동하며 행정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위기에 빠진 조국 독일 대표팀이 그에게러브콜을 보냈다. 현재 독일은 '전차 군단'이라는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심각한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직후 두 대회 연속(2018, 2022) 조별리그 탈락의 수모를 겪었고, 야심 차게 준비한 이번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32강에 올랐으나 파라과이와의 승부차기 혈투 끝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결국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성적 부진에 책임을 지고 사임을 선언했고, DFB는 추락한 독일 축구의 자존심을 세워줄 유일한 적임자로 클롭 감독을 낙점해계약을 이끌어냈다.

클롭 감독은"국가대표팀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우리 독일 국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이 자리가 내게 특별한 이유"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반 동안 레드불에서 경험하고 배울 수 있었던 모든 것, 그리고 이번 합의를 가능케 해준 그들의 열린 태도에 감사드린다. 이제 우리는 인내심과 겸손함을 바탕으로 서로를 위해 싸우고, 축구를 즐기며, 온 국민이 굳은 믿음으로 한데 모일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는 독일 축구의 특별한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DFB 회장 역시 "클롭은 열정, 신뢰성, 그리고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는 능력을 대변하는 독보적인 인물"이라며 "나겔스만 사임 이후 그는 대표팀 감독직을 위한 우리의 흔들림 없는 1순위 후보였다. 그렇기에 일관되게 그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 협력의 길을 열어준 모든 분들, 특히 건설적인 대화와 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준 레드불의 올리버 민츠라프와 엄청난 지원을 아끼지 않은 아키(한스-요아힘) 바츠케 부회장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D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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