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 마이애미 CF가 카세미루의영입 소식을공식 발표한 직후, 템퍼링(사전 접촉) 논란이 터졌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카세미루의 영입 과정에서 마이애미측이 템퍼링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구단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만일마이애미가 권리를 얻기도 전에 카세미루 측과 몰래 접촉했다면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초유의 사태! "규정 위반, 공식 조사 착수"...'오피셜' 발표 직후, '템퍼링 논란' 터진 카세미루·인터 마이애미, 새 출발부터 꼬였다

스포탈코리아
2026-07-23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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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인터 마이애미 CF가 카세미루의영입 소식을공식 발표한 직후, 템퍼링(사전 접촉) 논란이 터졌다.
  •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카세미루의 영입 과정에서 마이애미측이 템퍼링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구단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 만일마이애미가 권리를 얻기도 전에 카세미루 측과 몰래 접촉했다면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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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인터 마이애미 CF가 카세미루의영입 소식을공식 발표한 직후, 템퍼링(사전 접촉) 논란이 터졌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은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이 카세미루의 영입 과정에서 마이애미측이 템퍼링규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구단에 대한 공식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MLS 사무국은성명을 통해 "마이애미를 향해 제기된 템퍼링 의혹을 면밀히 검토 중"이라며 "사무국은 모든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추가적인 언급은 자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마이애미와 LA 갤럭시가 카세미루 영입을 위한 '디스커버리 우선권(Discovery Priority)' 양도에 합의했으나, 세부적인 합의 조건은 템퍼링 조사가 마무리된 후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LS 규정상 해외 선수 영입 시 적용되는 '디스커버리 우선권'이란, 특정 선수를 먼저 점찍은 구단이 우선적으로 협상할 수 있는 독점적 권리를 뜻한다. 구단 간의 불필요한 이적료 및 연봉 출혈 경쟁을 막기 위한 장치다.

규정상 카세미루에 대한 우선 협상권은 LA 갤럭시가 쥐고 있었다. 따라서 마이애미가 카세미루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갤럭시 측에 보상금을 지불하고 그 권리를 합법적으로 넘겨받아야만 했다.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는 권리를 넘긴 대가로 마이애미로부터 보상금을 받게 되지만, 구체적인 보상 규모는 이번 템퍼링 조사 결과에 따라 부분적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만일마이애미가 권리를 얻기도 전에 카세미루 측과 몰래 접촉했다면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이다.

그야말로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마이애미 구단 측이 카세미루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며 축제 분위기를 형성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곧장 템퍼링 악재가 터졌기 때문.

문제는 마이애미의 규정 위반 논란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점이다. 마이애미는 과거에도 샐러리캡 한도를 우회하고 선수 급여를 허위로 보고하는 등 꼼수 계약을 맺었다가 사무국으로부터 막대한 벌금과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다.

이러한 안팎의잡음에도 불구하고 카세미루는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게 됐다.계약 기간은 2027년 여름까지며, 2029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카세미루는 21세기를 대표하는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 CF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전무후무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비롯해 라리가,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모두 휩쓸었다.

이후 2022년 8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로 입단한 그는 이적 초반부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점차 본연의 클래스를 입증하며 구단 통산 160경기를 소화했다. 여기에 방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주장단의 일원으로서 팀을 이끄는 리더십까지 발휘하며 베테랑의 가치를 뽐냈다.

다만 끝을체감한 카세미루는 지난 1월 맨유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이후 고심 끝에 차기 행선지로 마이애미를 택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으나, 입단 직후 불거진 구단의 템퍼링 논란 탓에 입방아에 오르게 됐다.

사진=인터 마이애미 CF,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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