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앤젤레스 FC(LAFC)를 떠나 스웨덴 무대로 복귀한 아민 부드리가 미국 생활에 대한 거친 불만을 쏟아냈다.
- 부드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은 X먹으라고그래, 난 내가 자란 도시부터 뒤집어 놓을 거니까라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 앞서 부드리는 23일 LAFC를 떠나 스웨덴의 함마르뷔 IF로 완전 이적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로스앤젤레스 FC(LAFC)를 떠나 스웨덴 무대로 복귀한 아민 부드리가 미국 생활에 대한 거친 불만을 쏟아냈다.
부드리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아메리칸 드림은 X먹으라고그래, 난 내가 자란 도시부터 뒤집어 놓을 거니까"라는 폭탄 발언을 남겼다.
앞서 부드리는 23일 LAFC를 떠나 스웨덴의 함마르뷔 IF로 완전 이적했다. 지난 1월 자국 리그GAIS를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은 지 불과 6개월 만에 또다시 둥지를 옮기게 된 것이다.

당시 LAFC는 중원 전개 과정에서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 드니 부앙가와 같은 리그 최정상급 공격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었음에도, 이들을 지원할 중원 빌드업이 효과적이지 못했고,실제LAFC의직전 시즌 박스 안으로 연결된 패스 횟수에서 메이저리그사커(MLS) 전체 12위에 그쳤을 정도였다.
부드리는 이러한 갈증을해소해 줄 미래 자원으로 낙점받았다. 2004년생의 어린 나이임에도 스웨덴 U-21국가대표팀에 승선할 만큼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전 소속팀 GAIS에서는 두 시즌 동안 리그 48경기출전해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직전 시즌에는 리그 26경기 6골 2도움을 올리며팀 내 세 번째로 많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했다.

이처럼기대를 받고 입성한 부드리는 합류 직후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특히 레알 CD 에스파냐와의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 컵 데뷔전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2선에서 손흥민을 든든하게 보좌하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 4월 다리를 다친부드리는 결국 전반기7경기 출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불행 중 다행으로월드컵 휴식기를 통해 충분한 회복 시간을 가진 뒤 후반기에 복귀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그는 돌연 스웨덴 무대 복귀를 택했다.

여기에는 부드리의 적응 문제가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부드리는 24일 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과의 인터뷰에서 "노력을 해봤지만, 처음부터 무리수라는 걸 알았다. 그곳에 있고 싶지 않았고, 나와는 맞지 않았다.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팀을 일찍 떠나기로 결심한 배경에 대해서는 "꽤 일찍부터 '상관없어, 여길 떠날 거야'라고 마음먹었다"며 "문화가 조금 달랐고, 일 처리 방식도 달랐다. 사람 대 사람의 관계적인 측면도 마찬가지다. 그곳 자체는 좋았지만, 단지 나와 맞지 않았을 뿐"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사진=아민 부드리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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