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SV 마인츠 05가 재일교포 출신의 윤성준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이어 마인츠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브라질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가 프리미어리그등으로 스텝업 이적을 이룰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그 빈자리를 메울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로 윤성준을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 10대의 어린 나이부터유럽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으며, 향후 더 큰 빅클럽 진출을 위한교두보가 될 수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분데스리가 명문1. FSV 마인츠 05가 재일교포 출신의 윤성준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일본 매체 '스포츠 호치'는 24일(한국시간) "마인츠가 교토 상가 FC 소속 미드필더 윤성준에게 영입 제안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어 "마인츠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브라질전에서 득점을 터뜨린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사노 가이슈가 프리미어리그등으로 스텝업 이적을 이룰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그 빈자리를 메울 차세대 수비형 미드필더로 윤성준을 낙점했다"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윤성준은 한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 2세다. 일본 무대에서 일찌감치 촉망받는 유망주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지난 시즌 불과 17세의 나이로 교토 상가 1군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기회를 부여받으며 리그 18경기에 출전, 팀 내 입지와 출전 시간을 폭발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윤성준의 최대 강점은 3선에서 뿜어내는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탈취 능력, 상대 진영을 향한 적극적인 전진성이다. 이미 일본 내에서는 그의 잠재력에 대한 극찬이 자자하다. 과거 일본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했던 베테랑 카키타니 요이치로는 "예전에 본인이 박지성처럼 되고 싶다고 말했던 것 같은데,정말 장난이 아니"이라며 혀를 내두르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윤성준은 유럽 진출이라는 큰 기회를 잡았다. 행선지로 거론되는 마인츠는 분데스리가의 뼈대 굵은 클럽이다. 2024/25시즌에는 리그 6위를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UECL) 진출권을 따내는 선전을 펼쳤다. 직전 2025/26시즌에는 리그 10위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움을 삼켰으나, UECL 무대에서는 8강까지 진출하며 나름의 유종의 미를 거뒀다.


윤성준 입장에서도 마인츠는 매력적인 선택지다. 10대의 어린 나이부터유럽 무대에서 실전 경험을 축적할 수 있으며, 향후 더 큰 빅클럽 진출을 위한교두보가 될 수 있다. 실제 이미 수많은 일본 출신 선수들이 분데스리가를 거쳐 빅리그로 진출한선례를 남겼다. 카가와 신지(보루시아 도르트문트→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카마다 다이치(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크리스탈 팰리스 FC), 엔도 와타루(VfB 슈투트가르트→리버풀 FC) 등이 대표적이다.
흥미로운 점은 윤성준이 한국 축구와도 나름의인연을 맺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해 4월, 202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해 소집된 대한민국 U-18 대표팀 명단에 발탁돼국내에서 훈련을 소화하기도 했다. 그가 이대로 성장해 대한민국 중원을 책임질 차세대 핵심 3선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하는 시선도 존재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한국 대표팀과의 인연은 사실상 여기까지일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윤성준은 현재 장래 일본 국가대표팀 승선을 최종 목표로 일본 국적신청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일본 국적을 취득해 당장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을 노리고 있으며, 나아가 일본 A 대표팀 발탁까지 장기적인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J리그, 스포츠 호치, 게티이미지코리아, 교토 상가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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