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출신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베식타스 임대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글로벌 축구 매체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타볼리에리의 보도를 인용해 베식타스가 알 힐랄 공격수 누녜스의 2026/27시즌 임대 영입을 마무리하는 데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 특히 누녜스는 오현규와 마찬가지로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진과 직접 부딪히고 뒷공간을 파고드는 유형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오현규에게 초대형 경쟁자가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리버풀 출신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가 베식타스 임대 이적에 가까워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글로벌 축구 매체'트리뷰나'는 25일(한국시간) 이적시장 전문가 사샤 타볼리에리의 보도를 인용해 "베식타스가 알 힐랄 공격수 누녜스의 2026/27시즌 임대 영입을 마무리하는 데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누녜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진출한 지 불과 한 시즌 만에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 알 힐랄을 이끄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구상에서 밀려나면서 새로운 팀을 찾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녜스 역시 사우디아라비아를 떠나 유럽 무대로 복귀해 선수 생활의 반전을 이루길 원하고 있다. 여러 선택지를 검토한 끝에 베식타스를 차기 행선지로 낙점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이 성사된다면 오현규에게는 결코 반갑지 않은 소식이다.
오현규는 지난겨울 베식타스에 입단한 뒤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빠르게 주전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공식전 16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첫 경기였던 미트윌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1차전에도 선발 출전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를 보여주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오현규의 활약에도 새롭게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은 빈첸조 이탈리아노 감독은 추가 공격수 영입을 원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베식타스는 누녜스의 임대 영입을 추진하며 최전방 보강에 나섰다.
누녜스는 이미 유럽 무대에서 이름을 알린 공격수다. 벤피카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준 뒤 리버풀에 입단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등 큰 무대를 경험했다.
리버풀에서는 기대만큼 꾸준한 결정력을 보여주지 못하며 비판받기도 했다. 그러나 빠른 속도와 강력한 피지컬, 저돌적인 침투 능력만큼은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누녜스는 2022년 벤피카를 떠나 약 8,500만 파운드(약 1,656억 원)의 이적료로 리버풀에 합류했다. 이후 잦은 기복에 시달리며 기대에 완전히 부응하지는 못했지만, 리버풀에서 통산 141경기에 출전해 40골 23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알 힐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이름값과 유럽 무대에서 쌓은 경험만 놓고 보면 단숨에 베식타스의 주전 공격수로 올라설 수 있는 자원이다.
특히 누녜스는 오현규와 마찬가지로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진과 직접 부딪히고 뒷공간을 파고드는 유형이다. 역할이 상당 부분 겹치는 만큼 누녜스가 합류할 경우 오현규의 출전 시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베식타스가 누녜스의 임대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공격진 보강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이름값과 경력을 고려하면 오현규가 주전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과연 오현규가 경쟁을이겨내고 베식타스 최전방의 주인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뉴스1,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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