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번호가 사실상 공개됐다.
- 구단은 공식 영입 발표에서 등번호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는 이강인이 7번으로 등록돼 있었다.
- 아직 구단의 공식적인 등번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틀레티코가 직접 운영하는 스토어에 이강인이 7번으로 등록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새 등번호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번호가 사실상 공개됐다. 구단은 공식 영입 발표에서 등번호를 밝히지 않았지만,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는 이강인이 7번으로 등록돼 있었다.
아틀레티코는 25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이강인, 환영합니다!"라며 "파리 생제르맹(PSG)과 이강인의 이적에 합의했다. 이강인은 2031년 6월 30일까지 우리 구단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월드컵 기간부터 약 한 달 동안 이어졌던 이강인의 이적설도 마침내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023년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입단했던 이강인은 3년 만에 자신에게 익숙한 스페인 무대로 복귀하게 됐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영입을 발표하면서 새 시즌 착용할 등번호까지 공개하지는 않았다. 계약 기간과 선수의 특징, 주요 경력 등을 소개했지만 유니폼에 새겨질 번호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다.
그러나 구단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이강인의 등번호를 미리 확인할 수 있었다.

아틀레티코 공식 스토어에서는 2026/27시즌 유니폼을 구매할 때 선수 이름과 등번호를 선택해 마킹할 수 있다. 해당 페이지의 선수 선택 항목을 확인한 결과 이강인은 'KANG IN'이라는 이름과 함께 7번으로 등록돼 있었다.
아직 구단의 공식적인 등번호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아틀레티코가 직접 운영하는 스토어에 이강인이 7번으로 등록됐다는 점에서 사실상 새 등번호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에서 7번이 갖는 상징성은 남다르다. 지난 시즌까지 구단의 상징과도 같았던 앙투안 그리즈만이 착용했던 번호이기 때문이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고 공식전 488경기에 출전해 211골을 터뜨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올라선 아틀레티코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한창 전성기를 구가했던 2010년대에는 발롱도르 포디움에두 차례(2016년·3위, 2018년·3위)들기도했다.
이강인이 아틀레티코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리즈만의 후계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끊이지 않았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지난 4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 "현재 검토 중인 유일한 선수 역시 이강인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구단 수뇌부 모두 그가 그리즈만의 후계자로서 완벽한 조건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결국 이강인은 단순히 그리즈만의 역할을 대신할 선수로 아틀레티코에 합류하는 데 그치지 않았다. 구단 최고 레전드가 착용했던 상징적인 등번호 7번까지 물려받으며 새로운 시대의 중심으로 나서게 됐다.
사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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