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천상무가 마침내 홈 첫 승리를 챙기며 포효했다.
- 반면 대전하나시티즌은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 김천상무는 25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SPORTALKOREA=김천] 박윤서 기자= 김천상무가 마침내 홈 첫 승리를 챙기며 포효했다. 반면 대전하나시티즌은 9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김천상무는 25일 오후 7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0라운드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주승진 감독은 4-4-2를 택했다. 백종범이 골문을 지켰고, 박진성-이정택-변준수-홍시후가 포백으로 배치됐다. 홍윤상-전병관이 좌우 측면을 책임졌고, 박태준-이강현이 중원을 꾸렸다. 최전방 투톱으론,박세진-이건희가 먼저 나섰다.


황선홍 감독 역시 4-4-2로 맞섰다. 이창근이 골문을 지켰다. 이명재-조성권-하창래-김진야가 포백으로 배치됐다. 루빅손-정재희가 좌우 측면이현식-김봉수가 중원을 꾸렸다. 최전방 투톱은 서진수-디오고가 책임졌다.
경기 초반 흐름은 김천이 주도했다. 수비 라인을 끌어 올려 높은 지점부터 빌드업을 시작했다. 다만 탐색전 양상이 계속되던흐름에서 먼저 균형을 깬 건 대전이었다.
전반 12분 오른쪽 깊숙한 지역에서 정재희가 문전으로 붙인 프리킥을 조성권이 감각적으로 건드리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김천은 움츠러들지 않았고, 오히려 이전보다 적극적인 플레이를 통해빠르게 분위기를 가져왔다.
자연스레, 순간수비진이 헐거워지는 문제가 노출되기도 했다. 실제로, 전반 22분 대전은달아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김천 이정택, 변준수가 모두 전진된 상황에서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디오고가 백종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다만 디오고는 아쉬운 슈팅으로 마무리에 실패했다.

그러자, 김천이 순식간에 동점골에 이어 역전골까지 터트리며 달아났다.
전반 33분 대전 하창래가 최후방에서 치명적인 터치 미스를 범했고, 이건희가 이를 가로채 낮고 빠른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탄 김천은 전반 41분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박스 인근에서 아기자기한 패스 플레이로, 대전 수비진을 요리했고, 홍윤상이 정점을 찍었다.
황선홍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정재희, 디오고, 김진야를 빼고, 엄원상, 주민규, 김문환을 투입하며 과감한 변화를 줬다.반면주승진 감독은 박진성을 빼고, 김태환을 넣었다.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간 대전은 후반 초중반 김천을 강하게 압박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15분엔 득점과도 다름없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엄원상이 김태환을 제치고 내준 컷백을 주민규가 다이렉트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백종범 골키퍼가 슈퍼 세이브로 막아냈다.

전반전 디오고, 후반전 주민규가 일대일 찬스를 놓친 대전은 좀처럼 김천의 골망을 열지 못했다.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긴 했지만, 정작 박스 안에선 간결함과 집중력이 떨어졌다.
후반 30분이 지나가자, 대전은 사실상 전원 공격으로 돌아섰다. 김천은 라인을 내려 선수비, 후역습 전형을 취했다. 내내 두드리던 대전은 종료 직전 결실을 봤다. 후반 42분 김문환이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측면에서 예리한 크로스를 올렸고, 마사가 몸을 날려 그대로 밀어 넣었다.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노렸던 두 팀은 끝까지, 승점 3점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김천은 대전의 동점골 직후 곧바로, 포지셔닝을 공격적으로 전환했다. 주승진 감독은 연신 강하게 소리치며 선수단을 높은 위치까지 끌어올렸고, 후반 추가 시간 3분 김이석이 재차 앞서가는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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