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LAFC)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왼쪽 측면 공격수라는 사실이 또 한 번 입증됐다.
- 손흥민은 최근 10시즌 동안 99차례의 기회를 창출하며 해당 포지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무대에서도 왼쪽 측면 공격수 가운데 가장 꾸준하고 위협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은 셈이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손흥민(LAFC)이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했던 왼쪽 측면 공격수라는 사실이 또 한 번 입증됐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는 29일(한국시간) 최근 10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포지션별로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한 선수들로 구성된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골키퍼 자리에는 뛰어난 킥 능력을 자랑하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던에데르송이 이름을 올렸다. 에데르송은 해당 기간 6차례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수비진에는 리버풀 출신 선수가 3명이나 포함됐다. 왼쪽부터 앤드루 로버트슨(89회), 제임스 타코우스키(에버턴·26회), 버질 반다이크(18회),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121회)가 포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플레이메이커들이 자리했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189회로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했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140회, 파스칼 그로스가 78회로 뒤를 이었다.
최전방에는 모하메드 살라, 해리 케인, 손흥민이 선정됐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 살라는 146회, 최전방 공격수 케인은 70회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왼쪽 측면 공격수 자리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최근 10시즌 동안 99차례의 기회를 창출하며 해당 포지션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수많은 정상급 측면 공격수가 활약했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무대에서도 왼쪽 측면 공격수 가운데 가장 꾸준하고 위협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받은 셈이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뒤 10년 동안 공식전 454경기에 출전해 173골 101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긴 대표적인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케인이 팀을 떠난 뒤에는 주장 완장을 이어받아 선수단을 이끌었다. 2024/25시즌에는 유럽 무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토트넘에서의 마지막 퍼즐까지 완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통산 333경기에 출전해 127골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리그 35경기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골든부트를 차지해 의미를 더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 역시 손흥민을 '토트넘의 전설'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평가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 LAFC로 이적했을 당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어떤 아시아 선수보다 많은 경기인 333경기에 출전했고, 가장 많은 127골과 71도움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10시즌 동안 꾸준함과 탁월함의 상징이었다. 해당 기간 손흥민보다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한 선수는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또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골든부트와 이달의 선수상을 네 차례 수상했다. 2019년 번리전에서 선보인 환상적인 단독 돌파 득점은 시즌 최고의 골과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떠났지만, 그가 남긴 발자취는 여전히 선명하다. 최근 10시즌 동안 왼쪽 측면 공격수 가운데 가장 많은 기회를 창출했다는 기록은 손흥민이 단순한 득점이 아닌 어시스트 능력까지 갖춘 완성형 공격수였다는 점을 보여준다.
사진= 기브미스포츠, 스쿼카,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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