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이 한국 정부의 출국 허가를 기다리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과 스페인에서 합류하기 어려워졌다.
-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영입생 이강인이 스페인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허가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뒤늦게 출국 허가를 받더라도 스페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이강인이 한국 정부의 출국 허가를 기다리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과 스페인에서 합류하기 어려워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영입생 이강인이 스페인으로 이동해 선수단에 합류하기 위한 한국 정부의 허가를 여전히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시간이 흐를수록 이강인이 마드리드에서 선수단에 합류할 가능성은 줄어들고 있다"며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서울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프리시즌 투어가 진행되는 도중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지휘를 받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다만 병역 의무 이행과 관련해 해외로 출국하기 위해서는 관계 국가의허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강인은 해당 절차가 마무리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이 뒤늦게 출국 허가를 받더라도 스페인으로 이동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 서울과 마드리드를 오가는 비행시간이 약 14시간에 달하는 데다, 선수단의 한국 투어 일정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아틀레티코는 31일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한 뒤 8월 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치른다. 이후 8월 5일 한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이 가장 빠르게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시점은 31일이나 8월 3일 정도"라며 "유럽으로 이동했다가 불과 이틀 만에 다시 아시아로 돌아오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틀레티코는 이강인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하지 않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현재 FC서울의 훈련 시설에서 아틀레티코 코칭스태프가 전달한 프로그램에 따라 개인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단 합류 이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동료들과 동일한 기준의 식단 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즉이강인은 스페인을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아틀레티코 선수단과 처음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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