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관련된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 재직 당시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더해, 해당 직원이 퇴사하는 과정에서 UEFA 자금으로 거액의 퇴직금과 경영학 석사(MBA) 과정 학비까지 지급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UEFA가 인판티노가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그의 내연 관계 상대라는 의혹을 받는 여성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퇴진 압박' 인판티노 향해 초대형 폭로…'내연 의혹' 부하직원에 UEFA 돈으로 '거액 퇴직금+MBA 학비' 지급

스포탈코리아
2026-08-08 오후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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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관련된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 재직 당시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더해, 해당 직원이 퇴사하는 과정에서 UEFA 자금으로 거액의 퇴직금과 경영학 석사(MBA) 과정 학비까지 지급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UEFA가 인판티노가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그의 내연 관계 상대라는 의혹을 받는 여성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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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과 관련된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 재직 당시 부하 직원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에 더해, 해당 직원이 퇴사하는 과정에서 UEFA 자금으로 거액의 퇴직금과 경영학 석사(MBA) 과정 학비까지 지급됐다는 폭로가 나왔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7일(현지시간) "UEFA가 인판티노가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그의 내연 관계 상대라는 의혹을 받는 여성에게 거액의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인판티노와의 내연 의혹이 제기된 뒤 퇴직금을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UEFA는 여성이 퇴사한 뒤 현지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학비도 부담했다. 해당 과정의 학비는 연간 약 4만5,000파운드(약 8,600만 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UEFA는 해당 여성에게 퇴직금과 MBA 과정 학비를 지급한 사실 자체는 인정했다.

UEFA 대변인은 "관련 의혹을 알고 있으며 해당 인물에게 퇴직금이 지급됐고 현지 경영대학원의 MBA 과정 비용도 함께 지급됐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급은 당시 퇴직 직원에게 적용되던 규정에 부합했다"며 "관련 규정은 2016년 이후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텔레그래프는 인판티노가 해당 여성과 관계를 이어가던 시기에 승진에도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행정직에서 관리직으로 승진했고, 이 과정에서 급여가 약 30% 인상돼 연봉이 약 16만 스위스프랑, 당시 환산 기준 약 14만7,000파운드(약 2억 8,000만 원) 수준까지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빠른 승진을 두고 당시 UEFA 내부에서도 인판티노가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경력 상승을 도운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고 한다.

인판티노는 2000년 UEFA에 합류해 2016년 FIFA 회장으로 당선될 때까지 약 16년간 몸담았으며, 2009년부터 UEFA 사무총장을 맡았다.

당시 UEFA 회장이었던 미셸 플라티니가 두 사람의 관계 의혹을 알게 된 뒤 인판티노를 직접 추궁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관계자는 "인판티노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고, 그것 때문에 경력이 끝날 뻔했다. UEFA 내부에서는 플라티니에게 '그를 해고해야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플라티니가 인판티노에게 사실상 '그녀냐, 너냐'라고 물었고, 인판티노는 '그녀가 떠날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실제로 여성이 UEFA를 떠났다"고 주장했다.

여성이 UEFA를 떠나는 과정에서 인판티노가 자신의 인맥을 활용해 새로운 일자리까지 알아봐줬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다만 인판티노와 FIFA 측은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FIFA 대변인은 "인판티노 회장은 해당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다. 명백하게 사실이 아니다"라며 "부적절한 행동이나 법규 및 규정 위반이 있었다는 어떠한 암시도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UEFA와 FIFA에서 어떤 직원도 인판티노의 행동과 관련해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다"며 "퇴직과 퇴직금 지급을 포함한 모든 직원 관련 조치는 당시 적용되던 규정에 따라 적절한 책임자의 승인을 거쳐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인판티노는 최근 FIFA 주요 대회의 상업적 권리를 매각하려는계획을 추진했으나 UEFA를 비롯한 협회들의거센 반발에 부딪혔고계획은 무산됐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UEFA 재직 당시 사생활과 자금 사용을 둘러싼 의혹까지 새롭게 제기되면서 인판티노를 향한 압박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사진= 야후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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