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FC가 리그스컵 탈락의 부진을 씻지 못했다. LAFC는 16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정규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 충격 부진!' 슈팅 4개→0골, 연속골 행진 종료...결정적 찬스 여럿 놓친 LAFC, 후반 막판 PK 헌납→샌디에이고에 0-1 패

스포탈코리아
2026-08-16 오후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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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로스앤젤레스FC가 리그스컵 탈락의 부진을 씻지 못했다.
  • LAFC는 16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정규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 전반 36분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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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로스앤젤레스FC가 리그스컵 탈락의 부진을 씻지 못했다.

LAFC는 16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샌디에이고FC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정규리그 20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이끄는 LAFC는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키고 라이언 홀링스헤드-라이언 포르테우스-은코시 타파리-예브헨 체베르코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티모시 틸만-에디 세구라-마크 델가도가 중원에 자리했고, 타일러 보이드-손흥민-드니 부앙가가 스리톱으로 출격했다.

이에 맞서 마이키 바라스 감독이 이끄는 샌디에이고 역시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CJ 도스 산토스가 골문을 지켰고 루카 봄비노-이안 머피-마누 두아-오스카 버호벤이 수비진을 형성했다. 가브리엘 피라니-아니발 고도이-알레한드로 알바라도 주니어가 중원에 섰고, 루이스 모건-마르쿠스 잉바르트센-안데르스 드레이어가 최전방을 구성했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전반 5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순식간에 샌디에이고 수비진을 벗겨낸 뒤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다. 골문을 벗어났지만 상대 수비를 단숨에 무너뜨린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이후에도 LAFC가 주도권을 잡고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21분에는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틸만이 수비 진영에서 전방으로 길게 공을 연결했고, 수비수와 도스 산토스 골키퍼 사이로 공이 떨어졌다. 부앙가는 감각적인 퍼스트 터치로 수비수와 골키퍼를 동시에 따돌린 뒤 빈 골문에 공을 밀어 넣었다.

처음에는 득점이 인정됐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심판은 부앙가가 공을 터치하는 과정에서 손에 맞았다고 판단해 핸드볼을 선언했다.

샌디에이고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28분 드레이어가 과감한 아웃사이드 패스로 순식간에 LAFC 수비 뒷공간을 허물었고, 잉바르트센이 슈팅까지 연결했다. 그러나 요리스가 빠르게 앞으로 튀어나와 각을 좁히며 선방에 성공했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부앙가가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며 수비진의 시선을 모은 뒤 손흥민에게 컷백을 내줬지만 봄비노가 뒤에서 들어오며 과감한 태클로 손흥민의 슈팅을 방해하며 아쉽게 빗나가고 말았다.

이후 LAFC는 계속해서 몰아붙이며 선제골을 노렸지만 이렇다할 장면은 나오지 않았고, 전반은 그대로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LAFC가 전반의 흐름을 이거가며 계속해서 몰아붙였다. 그러던 후반 6분 석연찮은 판정이 나왔다. 도스 산토스 골키퍼가 공을 내려놓은뒤 킥을 차려다가 다시 잡았고 LAFC는 핸드볼을 주장해봤으나 주심은 경기를 속행시켰다.

후반 9분 손흥민이 날카로운 침투로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세구라가 순간적인 압박으로 샌디에이고의 공을 탈취한 뒤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들던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손흥민은 좋은 위치에서 슈팅까지 가져갔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남기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18분에는 틸만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노렸다. 강하게 때린 슈팅은 아쉽게 골문을 스쳐 지나갔다.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이고도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자 도스 산토스 감독은 후반 20분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틸만과 보이드를 불러들이고 마티외 초이니에르와 제이콥 샤펠버그를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에는 비록 부심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갔지만 손흥민이 또 한 번 아쉬운 장면을 남겼다. 샌디에이고 수비진이 정돈되지 않은 틈을 파고들어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았지만 도스 산토스의 선방에 가로막혔다. 결국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한 것은 아쉬움이 남았다.

후반 26분 손흥민이 또 한번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공을 빼앗은 뒤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수비수에게 맞고 골문을 벗어나면서 또다시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27분에는 도스 산토스 골키퍼의 연속 선방에 가로막혔다.

샤펠버그의 크로스를 도스 산토스가어렵게 쳐내며 자세가 무너졌고, 세구라가 사실상 빈 골문을 향해 헤더를 시도했다. 그러나 도스 산토스가 순식간에 몸을 일으켜 다시 한번 공을 막아내며 LAFC의 선제골을 저지했다.

후반 42분 계속해서 상대를 몰아붙이던 LAFC에 치명적인 악재가 닥쳤다. 샌디에이고의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포르테우스의 손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드레이어는 요리스를 상대로 침착하게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샌디에이고에 선제골을 안겼다.

다급해진 LAFC는 곧바로 승부수를 던졌다. 수비수 세구라와 홀링스헤드를 불러들이고 제레미 에보비세와 라이언 라파소를 투입하며 만회골을 위한 총공세에 나섰다.

하지만 끝내 샌디에이고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최근 리그스컵 일정을 소화한 여파가 남은 듯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LAFC 선수들의 움직임은 눈에 띄게 무거워졌다.

후반 추가시간 막판에는 변수가 발생했다. 손흥민이 마지막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드레이어가 뒤에서 거친 태클을 가해 옐로카드를 받았다. 앞서 득점 세리머니 과정에서 상의를 탈의하며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드레이어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가 임박한 상황이었던 만큼 LAFC가 수적 우위를 활용할 시간은 사실상 없었다. 결국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샌디에이고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LAFC 입장에서는 최악의 결과였다. 리그스컵 탈락 이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을 뿐만 아니라 월드컵 브레이크 이후 이어오던 리그 무패 행진마저 막을 내렸다.

특히 주포 손흥민의 침묵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앞선 리그 4경기에서 연속골을 터뜨렸던 손흥민은 이날 총 4차례 슈팅을 시도하고 여러 차례 결정적인 득점 기회까지 잡았지만 끝내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결국 손흥민의 연속골 행진도 4경기에서 멈추며, 팀과 함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고 말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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