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현역 은퇴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와 오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결혼식 이야기를 다룬 인터뷰를 공개했다.
- 25년 동안 세계 축구의 중심을 지켜온 호날두가 정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지, 그리고 은퇴 전 마지막 목표인1,000골 고지까지 밟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현역 은퇴 가능성을 직접 언급했다. 무려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이 이제 정말 마지막을 향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미국 패션 매거진 '보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와 오랜 연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결혼식 이야기를 다룬 인터뷰를 공개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지난 11일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 위치한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소규모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지 정확히 1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하지만 축구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결혼식만이 아니었다. 인터뷰 과정에서 호날두가 자신의 선수 생활이 끝을 향하고 있음을 직접 시사했기 때문이다.
호날두는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아마 올해가 내 축구 인생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다. 나는 정말 멋진 유산을 남기고 싶다"고 밝혔다.
아직 공식적인 은퇴 선언은 아니다. 호날두 역시 '아마(probably)'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럼에도 본인이 직접 은퇴 시점을구체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호날두는 "내 미래 계획은 이미 전부 세워져 있다"며 "축구가 떠나면 큰 공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방식으로 채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더 많이 즐기고, 더 많이 여행하고 싶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파델을 보고 직접 하기도 하면서 내가 이뤄낸 것, 우리가 함께 이뤄낸 것을 계속 즐기고 싶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축구 전체로 따져도 엄청난 발자취를 남긴 선수다. 지난 2002년 스포르팅CP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알 나스르 등을 거치며 수많은 우승 트로피와 개인 기록을 쌓았다.
포르투갈 국가대표로도 오랜 기간 활약하며 세계 축구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북중미월드컵까지 포함해 개인 통산 976골을 기록하며 전인미답의 1,000골 고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이제 1,000골까지 남은 숫자는 단 24골이다. 호날두가 직접 현역 마지막 해가 될 가능성을 언급한 만큼 올 시즌 기록이 그 어느때마다 중요해졌다.
그동안 호날두의 나이가 들 때마다 은퇴 시점을 둘러싼 전망은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상황이 다르다. 호날두 본인이 직접 밝혔다.
25년 동안 세계 축구의 중심을 지켜온 호날두가 정말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 생활에 마침표를 찍을지, 그리고 은퇴 전 마지막 목표인1,000골 고지까지 밟을 수 있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사진=RM4life,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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