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강인이 개막전을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 아틀레티코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말라가와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 시즌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경기인 만큼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강인이 개막전을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틀레티코는 20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말라가와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를 치른다.
시즌의 첫 단추를 끼우는 경기인 만큼 이강인의 선발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이강인이 우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19일 말라가전을 앞두고 아틀레티코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매체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에게 아직 여러 고민이 남아 있다. 프리시즌 친선경기와 선수들의 순차적인 합류, 몸 상태 등을 고려해 선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소집 명단과 선발 모두 여러 변수가 있다. 이번 선발진은 다소 임시적인 성격을 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스가 예상한 선발 명단에는 이강인의 이름이 없었다. 4-4-2 포메이션으로얀 오블락이 골문을 지키고, 호르헤 도밍게스, 로빈 르노르망, 다비드 한츠코,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원에는 코케와 파블로 바리오스가 자리하고, 좌우 측면에는 아데몰라 룩먼과 카를로스 마르틴이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최전방에는 아르나우 오르티스와 로드리고 멘도사가 호흡을 맞출 것으로 내다봤다.

눈에 띄는 점은 멘도사의 선발 이다. 아직 20세에 불과한 유망주인 멘도사가 이강인의 자리를 우선 메울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
아스는 "멘도사는 그리즈만과 비슷한 위치에서 움직이면서 중원과 공격을 연결하고, 동시에 전방 압박과 슈팅까지 가져가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훌리안 알바레스와 마찬가지로 월드컵 결승까지 소화했던 일부 선수들도 이번 경기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알렉스 바에나, 마르코스 요렌테,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이 이에 해당한다. 알렉산더르 쇠를로트 역시 부상으로 결장한다"며 "벤치에는 줄리아노 시메오네, 이강인, 토마 르마등이 대기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개막전 이강인의벤치행은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수도 있다.

올여름 아틀레티코 이적 과정에서 파리 생제르맹과의 협상이 길어진 데다 군 관련 문제까지 겹치면서 다른 선수들보다 팀 합류가 늦었기 때문이다. 실제 이강인이 한국을 떠나 아틀레티코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것도 불과 약 2주 전이다.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올랭피크 마르세유를 상대로 연이어 출전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지만, 아직 새로운 팀의 전술에 완전히 녹아들고 최상의 컨디션까지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그렇다고 출전 가능성까지 낮은 것은 아니다. 교체 명단에는 포함된만큼 경기 흐름에 따라 언제든 투입될 수 있다.
선발 출전 여부와 별개로 이강인에게 이번 말라가전은 아틀레티코 소속으로 치르는 첫 라리가 경기가 될 수 있다. 과연 3년만에 다시 스페인 무대로 돌아온 이강인이 데뷔전부터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을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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