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과속과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문제로 6개월간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됐다.
-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스콜스가 이틀 연속 두 건의 교통 관련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6개월 운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11회, FA컵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차지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폴 스콜스가 과속과 경찰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문제로 6개월간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됐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맨유의 전설 스콜스가 이틀 연속 두 건의 교통 관련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6개월 운전 금지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스콜스는 지난 3월 웨스트요크셔 클렉히턴의 제한속도 시속 30마일(약 48km) 도로에서 레인지로버를 몰고 시속 37마일(약 60km)로 주행하다 적발됐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스콜스 명의로 등록된 차량이 제한속도 시속 30마일 구간에서 시속 49마일(약 79km)로 달리다 단속에 걸렸다.

이후 경찰은 운전자가 누구였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스콜스의 자택으로 두 차례 서한을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결국 스콜스는 운전자 신원 확인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도 기소됐다.
그리고지난주 두 사건은 이틀 연속 법정에서 다뤄졌다. 스콜스는 지난 12일 브래드퍼드 치안법원에서 과속 혐의로 6개월 운전 금지 처분과 함께 벌금 220파운드(약 42만 원), 소송비용 120파운드(약 23만 원), 피해자 부담금 88파운드(약 17만 원)를 부과받았다.
이어 다음 날인 13일 맨체스터 치안법원에서는 운전자 확인 요구에 응하지 않은 혐의로 벌금 660파운드(약 125만 원)와 벌점 6점, 소송비용 120파운드(약 23만 원), 피해자 부담금 264파운드(약 50만 원)를 추가로 부과받았다.

스콜스가 부담해야 할 벌금과 각종 비용은 모두 합쳐 1,472파운드(약 279만 원)에 달한다. 매체에 따르면 스콜스는 두 사건 모두 법정에 직접 출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과속 사건에서는 스콜스가 경찰의통지서에 답변하면서 자신이 당시 운전자였다는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벌점이 누적돼 있었기 때문에 과속자 교육 과정 등을 통한 법정 외 처분을 받을 수 없었다. 추가 벌점이 쌓일 경우 처벌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던 셈이다.
두 번째 사건에서는 과속 혐의 자체는 법정에서 취하됐다. 하지만 경찰이 보낸 운전자 확인 요청에 응하지 않은 혐의는그대로 유지됐고 결국유죄 판결이 났다.

스콜스는 현역 시절 맨유를 대표했던 미드필더다. 맨유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11회, FA컵 우승 3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차지하며 구단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특히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 박지성과 함께 맨유에서 활약했고, 은퇴 이후에는 과거 훈련 당시 박지성의 끈질긴 맨마킹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
이처럼 화려한 선수 생활을 보냈던 스콜스지만 은퇴 이후 뜻밖의 문제로 법정에 서게 됐다. 결국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앞으로 6개월 동안 운전대를 잡을 수 없게 됐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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