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향한 스페인 현지의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 스페인 매체 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를 위한 미소를 짓고 있다며 말라가전 이후 이강인의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 이강인은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아틀레티코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환상적인 데뷔골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을 향한 스페인 현지의 기대감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이강인은 아틀레티코를 위한 미소를 짓고 있다"며 말라가전 이후 이강인의 상황을 집중 조명했다.
이강인은 지난 20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1라운드 말라가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환상적인 데뷔골을 터뜨리며 아틀레티코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홈팬들 앞에서 치른 공식 데뷔전에서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매체 역시 "말라가전은 많은 아틀레티코 팬들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이강인을 제대로 발견한 경기였다"며 "그는 경기의 흐름을 바꾼 선수였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이강인의 투입은 결정적이었다. 환상적인 골을 넣었고 또 다른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상대 수비를 위협하는 공도 페널티박스 안으로 보내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지에서 주목한 것은 이강인의 데뷔골만이 아니었다. 팀을 우선하는 태도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자신의 활약보다는 팀과 팬을 먼저 언급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자신이 어떤 팀에 왔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다. 아틀레티코가 어떤 구단인지, 팬들이 어떤 성향인지도 이해하고 있다"며 "도움, 발전, 노력이라는 단어가 유창한 스페인어를 구사하는 이강인의 입에서 반복적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강인은 상업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시메오네 감독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시메오네 감독은 말라가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이강인을 최전방 공격수 뒤에 배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틀레티코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등번호 7번을 물려받은 만큼 기대치도 높다. 매체는 "7번을 달고 있는 이강인의 공격 지역에서의 기술은 아틀레티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그를 잘 아는 사람들은 항상 미소를 짓는 모습 뒤에 강한 개성과 존재감을 갖춘 선수가 있다고 말한다"며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기 위해 영입됐다"고 강조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이강인이 아직 팀 훈련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에 머물렀던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서울에 도착한 뒤에야 본격적으로 동료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다.

그전까지는 개인 훈련을 이어가며 몸 상태를 끌어올려야 했다. 그럼에도 개막전부터 곧바로 출전해 데뷔골을 터뜨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 매체는 "이강인은 혼자서도 훈련하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다. 그 미소 뒤에는 자신의 선수 경력에서 큰 기회를 잡았다는 야망을 알고 있는 선수가 있다"며 "그리고 이 기회를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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