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휩싸인 알바레스가 경기 전과 출전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홈팬들에게 무자비한 야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 그에게 당장 나가라고 말하라고 외치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 하지만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홈팬들의 신뢰를 잃었고, 이제는 자신의 안방에서 공개적인 퇴출 요구까지 받는 처지가 됐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공식전 첫 선발 기회를 잡은 날, 팀의 간판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는 홈팬들의 거센 야유를 받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휩싸인 알바레스가 경기 전과 출전 과정에서 아틀레티코 홈팬들에게 무자비한 야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아틀레티코는 24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비야레알과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날 아틀레티코 이적 후 처음으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알바레스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경기 전부터 심상치 않은 장면이 나왔다. 장내 아나운서가 교체 명단에 포함된 알바레스의 이름을 호명하자 관중석에서는 귀를 찌르는 듯한 야유와 휘파람이 쏟아졌다.
후반 알바레스가 교체 투입될 때는 반응이 더욱 격해졌다. 일부 팬들은 "여기서 나가라. 그에게 당장 나가라고 말하라"고 외치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냈다.
알바레스는 올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시달렸다.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지난 5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아틀레티코에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월드컵 기간에는 "모두를 위해 가장 좋은 선택은 이적이다. 내 꿈을 이루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팬들의 분노를 키웠다.

심지어 지역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도 알바레스 영입을 위해 1억 3,000만 파운드(약 2,460억 원)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틀레티코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레알의 제안을 조롱하며 알바레스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이적시장 마감이 가까워진 현재는 아스널이행선지로 떠오르고 있다. 심지어 스페인 현지에서는 빅토르 요케레스에 현금을 더해 알바레스와 맞바꾸는 대형 거래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게리 네빌 역시 알바레스의 아스널 이적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알바레스가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스널이 어떻게든 알바레스를 영입한다면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스널은 이미 세계적인 수비수와 미드필더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알바레스까지 합류하면 세계적인 공격수까지 갖추게 된다"고 덧붙였다.
알바레스는 아틀레티코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하지만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홈팬들의 신뢰를 잃었고, 이제는 자신의 안방에서 공개적인 퇴출 요구까지 받는 처지가 됐다.
사진= 더 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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