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축구협회(KFA)에 공식 서한을 보내 회장 선거 진행 상황과 K-축구 혁신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회장 공석에 따른 선거 절차를 비롯해 현재 KFA를 둘러싼 여러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해달라는 취지다. 특히 정부 주도로 출범한 K-축구 혁신위원회의 활동 내용과 논의 결과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FIFA·AFC, KFA에 공식 서한…"혁신위 활동 제출하라, 의무 위반 시 제재"

스포탈코리아
2026-08-24 오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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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축구협회(KFA)에 공식 서한을 보내 회장 선거 진행 상황과 K-축구 혁신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 회장 공석에 따른 선거 절차를 비롯해 현재 KFA를 둘러싼 여러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해달라는 취지다.
  • 특히 정부 주도로 출범한 K-축구 혁신위원회의 활동 내용과 논의 결과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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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국제축구연맹(FI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대한축구협회(KFA)에 공식 서한을 보내 회장 선거 진행 상황과 K-축구 혁신위원회의 활동 내용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FIFA와 AFC는 23일 KFA에 공식 서한을 발송했다. 회장 공석에 따른 선거 절차를 비롯해 현재 KFA를 둘러싼 여러 사안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제공해달라는 취지다. 특히 정부 주도로 출범한 K-축구 혁신위원회의 활동 내용과 논의 결과도 포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축구 혁신위원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한국 축구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출범한 임시 기구다. 현재 박지성 FIFA 남자축구 이해관계자위원회 위원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

다만 FIFA와 AFC는 각국 정부가 자국 축구협회의 행정에 정치적으로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정부 주도로 구성된 K-축구 혁신위원회가 KFA의 의사 결정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FIFA와 AFC는 공식 서한을 통해 "FIFA와 AFC의 모든 회원 협회는 제3자의 부당한 영향력 없이 독립적으로 업무를 처리할 법적 의무가 있다. 이 의무를 위반할 경우 FIFA와 AFC 규정에 따른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K-축구 혁신위원회는 출범 당시부터 "정치적으로 개입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단체는 아니다"라며 협회의 독립성을 침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FIFA와 AFC는 정부 주도로 출범한 임시 기구가 KFA 운영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향후 제출받은 활동 내용과 논의 결과를 검토한 뒤 독립성 침해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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