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던케빈 카스트로가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온 직후 경기 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다.
-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22일(한국시간) 헤알 SC 소속의 카스트로가 친선 경기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 그러나 정식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쓰러지며 2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잉글랜드 무대에서 주로 활약했던케빈 카스트로가 고국 포르투갈로 돌아온 직후 경기 도중 쓰러져 사망하는 안타까운 비극이 발생했다.
포르투갈 매체 '아볼라'는 22일(한국시간) "헤알 SC 소속의 카스트로가 친선 경기 도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카스트로는 현지 시간으로 22일, 포르투갈 말베이라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스 세이샤스에서 열린 이스트렐라 다 아마도라와의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가 변을 당했다.
사건은 경기 시작 불과 10분 만에 발생했다. 이번 시즌 헤알 SC에 합류한 그는 그라운드 위에서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양 팀 의료진이 신속하게 투입돼 응급처치에 나섰고 제세동기까지 사용됐으나 소용이 없었다.
이후구급 대원들이 도착해 그를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숨을 거두고 말았다.

포르투갈에서 태어난 카스트로는 스포르팅 CP 유스 팀에서 성장한 뒤 잉글랜드로 건너갔다. 잉글랜드 하부리그 여러 팀을 거치며 경험을 쌓던 그는 아스널 FC, 첼시 FC 등 빅클럽 입단 테스트를 받으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2021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FC와 2년 계약을 맺으며 프로 무대에 정식 데뷔했고, 같은 해 8월 아스널과의 카라바오컵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이름을 알렸다.
웨스트브롬과 계약이 만료된 이후에는 버턴 알비온 FC, 노츠 카운티 FC, 요크 시티 FC 등 잉글랜드 하부 리그 여러 팀을 거치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러던 지난 6월, 그는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 포르투갈의헤알 SC로 이적하며 고국 무대 복귀를 알렸다. 그러나 정식 데뷔전을 치르기도 전에 쓰러지며 25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팀 헤알 SC는 공식 성명을 내고"우리 가족의 사랑받는 일원이자 훌륭한 선수였던 카스트로의 사망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는 단순한 선수 그 이상이었다. 경기장 안팎에서 그와 함께했던 모든 이들에게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카스트로에 대한 기억이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 숨 쉬기를 바란다"고 추모했다.
전 소속팀 웨스트브롬 역시 "저희 구단의 전 소속 선수였던 카스트로가 불과 25세의 나이로 너무도 일찍 세상을 떠났다는 비보를 접하고 크나큰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며 "구단은 23일 번리 FC와의 경기 전반 25분에 그를 추모하는 박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부디 편히 잠드시길 바란다"고 애도했다.
유스 시절 그가 몸담았던 스포르팅 CP 또한 "카스트로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유가족과 친구,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 진심 어린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힘과 용기를 잃지 않기를 기원한다"고 위로를 건넸다.
사진=케빈 카스트로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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