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이자 강원FC 대표이사인 김병지가 최근 자신을 향해 비판을 가했던 박문성 해설위원을 겨냥해과거 행적까지 거론하며 치열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 김병지 대표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문성 위원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멕시코 칸쿤 외유 논란을 강하게 부인하며 한 차례 해명에 나선 바 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이자 강원FC 대표이사인 김병지가 최근 자신을 향해 비판을 가했던 박문성 해설위원을 겨냥해과거 행적까지 거론하며 치열한 진실 공방을 예고했다.
김병지 대표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박문성 위원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이에 앞서 김 대표는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각에서 제기된 '멕시코 칸쿤 외유 논란'을 강하게 부인하며 한 차례 해명에 나선 바 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문성 위원이 김병지 대표와 칸쿤을 동시에 언급한 영상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김 대표는 "태어나서 칸쿤에 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멕시코에 갔던 이유는 KFA 부회장 자격으로 멕시코와 미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참관하기 위함이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박문성 씨, 모든 사람이 내가 칸쿤에 놀러 갔다고 생각하게 됐다"며 "제가 칸쿤에 안 갔다는 사실을 정말로 모르고 있었나. 만약 제가 해당 영상이나 쇼츠를 올린 사람들을 고소했다면, 당신은 이 사태를 어떻게 책임지려고 했나"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유튜브 해명으로 끝이 아니었다. 김 대표는 3일 뒤인 24일 SNS 입장문을 더해 박 위원을 향한 폭로성 반격을 이어갔다.
김 대표는 "박문성 씨에게 묻겠다. 혹시 국회의원에 출마하시느냐. 축구를 이용해 정치적 발판을 놓을 리 없다고 믿지만 소문이 많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출범시킨 프로축구 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공인인 만큼, 시중에 떠도는 의혹에 대해 설명할 책임이 있다"고 운을 뗐다.
특히 협회와의 관계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김 대표는 "예전에는 협회와 관련된 일을 많이 하지 않았나?단순 봉사는 아니었을 거라 생각한다. 그때의 대가는 착한 대가였나"라며 "요즘 화제가 된 협회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와 관련해, 예전에 협회가 법인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데 박문성 씨는 그 협회 법인카드로 기자 시절 때부터 결제된 식사 또는 2차 술자리에 참석한 사실이 전혀 없나?"라고 거듭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기사를 찾아보니 협회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된 게 2016년 즈음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당시에 협회의 법인카드 부정 사용 문제에 대해 비판하신 적 있었나"라며 "유독 비판의 범위와 강도가 확대된 건 2024년부터였던 것 같은데, 혹시 2023년도에 협회 부회장직에 관심 없으셨나"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의 반격은 박 위원의 사생활까지 번졌다. 그는 "숭실대학교에서 박성배 축구부 감독을 선정하는 일도 관여한 소문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며 "제 아들들 말씀 많이 하던데, 박문성 씨 따님은 중학교 다니던 중 어쩌다가 캐나다 유학을 가게 된 건가? 2020년 1월 31일 달수네트래블을 다녀온 후 뒤풀이 노래방에서 있었다던 소문은 또 뭔가? 아주 심각하던데"라고 발언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스렉코비치 사건은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저와 제 가족에게 적용한 검증 기준을 본인에게도 똑같이 적용하니 이 방법이 맞다고 생각하나"라며분노를 표출했다.
사진=뉴스1, 김병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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