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FC가 홈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무승의 고리를 끊기 위한 절실한 승부에 나선다.
- 광주는 오는 30일(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아쉬움은 컸지만 공격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SPORTALKOREA] 한재현 기자=광주FC가 홈에서 FC서울을 상대로 무승의 고리를 끊기 위한 절실한 승부에 나선다.
광주는 오는 30일(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직전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경기 막판 연이어 실점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아쉬움은 컸지만 공격에서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지난 4월 26일 FC안양과의 10라운드 이후 리그에서 처음으로 멀티 득점을 기록하며 그동안 이어졌던 골 갈증도 어느 정도 해소했다.
특히 문민서의 활약이 돋보인다. 문민서는 강원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자원으로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올 시즌 리그 6골을 기록하며 K리그 U22 자원 가운데 가장 많은 득점을 올리는 등 리그를 대표하는 젊은 공격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바 루아 역시 1도움과 페널티킥 유도로 공격에 힘을 보탰으며, 주앙 페드로도 측면에서 공수에 걸쳐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팀에 완전히 녹아든 모습을 보였다.
선수 활용 폭이 넓어진 것도 기대 요소다. 장석환과 김용혁은 포지션 변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새로운 전술 옵션으로 가능성을 보여줬고, 골키퍼 김동화 역시 연이은 선방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신창무, 최경록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강원전에서 휴식을 취한만큼 서울전에서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한 승부가 가능할 전망이다.
상대 서울의 기세는 만만치 않다. 현재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최근 3연승을 달리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광주도 서울을 상대로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 5승 5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올 시즌 홈 맞대결에서도 0-1로 패했지만, 제한된 선수 구성 속에서도 대등한 경기력을 펼친 바 있다.
무엇보다 지금 광주에는 승리가 절실하다. 강원전에서 되찾은 득점 감각과 넓어진 선수 활용 폭을 결과로 연결해야 한다. 광주는 홈 팬들 앞에서 모든 것을 쏟아부어 길어진 무승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각오다. 광주가 선두 서울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꿀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홈경기는 구단 대학생 마케터 '옐리트'가 직접 기획한 홈경기인 '옐리트데이'로 꾸며져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보물찾기: 잃어버린 봉황의 보물을 찾아서'를 주제로 광주의 상징인 봉황과 해적을 결합한 스토리형 이벤트로 꾸며지며, 경기장을 하나의 보물섬으로 구현해 팬들이 직접 보물을 찾아가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메인 이벤트인 '보물찾기'는 팬들이 경기장 곳곳에 마련된 힌트를 찾아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유니폼과 구단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봉황알 옮기기 ▲해적 룰렛 ▲해적 포토부스 ▲해적단의 음료 보급소 ▲타투 스티커 부스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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