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특급 유망주 김민수가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현지 매체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 레인저스 FC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위치한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스코티시 프리미어십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애버딘 FC를 1-0으로 제압했다.
- 통계 매체 FotMob 기준 김민수는이날 패스 정확도 23/24(96%),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3회,최다 성공적인 드리블 성공(3회)을 기록하는 등공격 지표 전반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특급 유망주' 김민수가 데뷔전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현지 매체의 극찬을 이끌어냈다.
레인저스 FC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에 위치한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스코티시 프리미어십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애버딘 FC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김민수의 출전 여부. 지난 27일 지로나 FC를 떠나 레인저스에 새롭게 둥지를 튼 그는 850만 파운드(약 158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통해 스코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이는 레인저스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이적료 기록으로, 구단이 김민수에게 얼마나 큰 기대감을 걸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레인저스의 데릭 맥인스 감독 역시 김민수를곧장선발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김민수는 팀에 합류한 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았음에도, 전반 초반부터 맹활약하며 감독의 믿음에부응했다. 전반 8분 만에박스 외곽에서 예리한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연 그는 전반 19분과 38분 동료 제이디 가사마와 훌륭한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연달아 박스 안팎에서 위협적인 슈팅을 가져갔다.
후반전에도 득점을 향한 집념은 계속됐다. 후반 11분프리킥 상황에서날카로운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상대 골키퍼 마리우스 뮐러의 환상적인 선방에 막히며 데뷔골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김민수는후반 27분요코타 다이스케와 교체되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는 데는 실패했지만,쉴 새 없이 상대 수비진을 흔들며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수치가 그의 활약을 증명한다. 통계 매체 'FotMob' 기준 김민수는이날 패스 정확도 23/24(96%), 기회 창출 2회, 유효 슈팅 3회,최다 성공적인 드리블 성공(3회)을 기록하는 등공격 지표 전반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데뷔전부터 폭발한 김민수를 향해 현지 언론의 찬사도 쏟아졌다. 스코틀랜드 매체 '데일리 레코드'는 31일 애버딘전 직후 레인저스 선수단의 평점을 공개하며 김민수에게 8점을 부여했다. 이는 결승골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친가사마와 함께 팀 내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
매체는 김민수를 최고 평점자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85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합류한 직후 곧장 혹독한 데뷔전을 치렀지만, 이젊은 한국 선수는 자신이 진짜 '물건'임을 확실히 증명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어 "영리하게 공간을 찾아 들어가 적극적으로 공을 요구했고, 볼 터치 역시 훌륭했다. 특히 그동안 레인저스에 부족했던 스피드와 강도를 경기에 확실하게 불어넣었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도"가사마가 내준 결정적인 찬스는 반드시 득점으로 연결했어야 했으며, 이후 시도한 날카로운 프리킥마저 상대 뮐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점은 유일한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사진=레인저스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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