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디 캐롤이 전처 빌리 머클로와의 재산 분할 소송 중 법원 명령을 어기고 자산을 사용해 징역형 위기에 처했으나, 극적으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캐롤이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의 전처 빌리 머클로와의 법정 재산 분쟁에서 징역형을 간신히 피했다고 보도했다.
- 바로다음 달로 예정된 5일간의 최종 재산 분할 청문회를 앞두고,법원은 재판 전까지 불필요한 지출 금지 및 자산 동결을 명령했으나, 캐롤이 이를 어기고 6만 9,181파운드(약 1억 2,888만 원)를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발각됐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앤디 캐롤이 전처 빌리 머클로와의 재산 분할 소송 중 법원 명령을 어기고 자산을 사용해 징역형 위기에 처했으나, 극적으로 벌금형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영국 매체 '더선'은 30일(한국시간) "캐롤이 리얼리티 TV 스타 출신의 전처 빌리 머클로와의 법정 재산 분쟁에서 징역형을 간신히 피했다"고 보도했다.

캐롤은 지난 2024년머클로와 10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파경 이후에도 끊임없는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전처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 위반으로 체포되는 등 사생활 문제로 거듭 구설에 올랐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캐롤은 현재 머클로와의 재산을 두고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 바로다음 달로 예정된 5일간의 최종 재산 분할 청문회를 앞두고,법원은 재판 전까지 '불필요한 지출 금지 및 자산 동결'을 명령했으나, 캐롤이 이를 어기고 6만 9,181파운드(약 1억 2,888만 원)를 사적으로 유용한 사실이 발각됐다.
법정에 출석한 캐롤은 5차례에 걸친 재정 보전 명령 위반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본인 소유 차량의 새 휠 교체에 5,556파운드(약 1,035만 원)를 썼고, 현재 교제 중인 여자친구의 형제에게 1만 파운드를 건넸으며, 부모님의 자택 공사 비용까지 대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담당 판사는 캐롤의 반복적인 법원 명령 위반을 지적하며 자칫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임을 경고했다. 전처 머클로 측 변호인 역시"단 하나도 필수적인 지출이 아니었다. 이는 법원의 명령을 노골적으로 무시하고 조롱한 처사"라고 맹비난했다.
반면 캐롤 측 변호인은 "막대한 전체 분쟁 금액과 소송 비용을 고려하면 6만 9,000파운드는 새 발의 피"라며 "캐롤은 재정 관리에 꼼꼼한 성격이 아니라 대리인에게 맡겨두고 축구에만 집중해 벌어진 일"이라고항변했다.
결과적으로 캐롤은 감옥행을 피했다. 테레사 포스 담당 판사가 "징역형은 너무 가혹한 처벌"이라고 판단해 2만 파운드(약 3,726만 원)의 벌금형을 선고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한편, 캐롤은 한때 프리미어리그를 호령할 특급 스트라이커로 주목받았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FC에서 맹활약을 펼친 그는 2011년 당시 영국 선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3,500만 파운드(약 652억 원)를 기록하며 명문 리버풀에 입성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부진 속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고, 결국 1년 6개월 만에 리버풀을 떠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로 둥지를 옮겼다. 웨스트햄에서 7년간 142경기에 출전해 34골을 기록한 이후에는 레딩 FC,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 FC 등을 전전했다.
지난해 FC 지롱댕 드 보르도를 끝으로 프로 무대를 떠난 그는 현재내셔널리그 사우스 (잉글랜드 6부 리그) 소속인 대거넘 앤 레드브리지 FC에합류해선수겸 주주로 활동하고 있다.
사진=빌리 머클로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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