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인저스의 김민수가 이적 후 첫 골 기회를 놓친데 더해 상대 구단에게 조롱까지 당했다.
- 영국 매체 스코티시 선은 5일(한국시간) 마더웰이 레인저스에 페널티킥이 주어진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 다행히 레인저스는 1-0 승리를 지켜냈지만 김민수는첫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데다 페널티킥 실축 직후 상대 구단의 조롱 섞인 반응까지 나오면서 체면을 구겼다.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레인저스의 김민수가 이적 후 첫 골 기회를 놓친데 더해 상대 구단에게 조롱까지 당했다.
영국 매체 '스코티시 선'은 5일(한국시간) "마더웰이 레인저스에 페널티킥이 주어진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민수가 키커로 나섰지만 골문을 벗어났다"고 보도했다.
레인저스는 이날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아이브록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더웰과의 2026/27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6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부터 레인저스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전반 12분 라이언 나데리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곧이어 추가골 기회까지 찾아왔다. 마더웰 미드필더 톰 스패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제이디 가사마와 볼 경합을 벌이는 과정에서 충돌했고, 주심 던컨 니콜슨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마더웰 입장에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판정이었다. 스패로가 크로스를 걷어내려는 과정에서 발생한 충돌이었지만 주심의 판단은 바뀌지 않았다. VAR 판독 이후에도 페널티킥 판정은 그대로 유지됐다.
페널티킥을 앞두고는 키커를 정하는 과정에서 다소 어수선한 장면도 나왔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가사마와 김민수가 모두 직접 차겠다는 의사를 보였다.

기존 페널티킥 키커였던 주장 로런스 생클랜드마저 부상으로 교체된 상황이라 혼선은 더욱 커지는 듯했다. 그러나 결국 김민수가 공을 넘겨받아 키커로 나섰다.
김민수에게는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터뜨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하지만 슈팅은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적 후 첫 득점 기회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그러자 마더웰은 김민수의 실축 직후 공식 SNS를 통해 곧바로 반응했다.
마더웰은 "레인저스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쉽게 페널티킥을 얻었다"며 "하지만 슈팅이 골대 옆으로 벗어나면서 정의가 실현됐다"고 적었다.


김민수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번 시즌 레인저스에 합류한 뒤 공격진의 주요 자원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페널티킥을 통해 첫 골을 신고할 기회를 잡았지만 마무리하지 못했다.
다행히 레인저스는 1-0 승리를 지켜냈지만 김민수는첫 골을 터뜨리며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었던 기회를 놓친 데다 페널티킥 실축 직후 상대 구단의 조롱 섞인 반응까지 나오면서 체면을 구겼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더웰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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