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우루과이 가상 상대인 칠레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동료들에게 다가가 서슴없이 농담을 건네며 리더,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를 포함한 한국 선수들은 브라질전 패배 후유증을 말끔히 떨쳐낸 모습이었다.

브라질 이어 칠레도 인정한 韓 캡틴, ‘SON뼉’ 칠 시간 왔다

스포탈코리아
2022-06-06 오전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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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가는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우루과이 가상 상대인 칠레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동료들에게 다가가 서슴없이 농담을 건네며 리더,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 그를 포함한 한국 선수들은 브라질전 패배 후유증을 말끔히 떨쳐낸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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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대전] 이현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주장의 표정은 훈련 내내 밝으면서도 비장함이 묻어났다.

태극전사들은 지난 5일 오전 결전지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입성했다. 가는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구슬땀을 흘리며 우루과이 가상 상대인 칠레전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동료들에게 다가가 서슴없이 농담을 건네며 리더, 분위기 메이커로서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자, 가자! 가자!를 외치며 동료들을 이끌었다. 연습임에도 터치 하나, 패스 하나는 신중했고 센스 넘쳤다. 그의 전매특허인 양발 슈팅은 역시나 일품이었다.

이제 한국은 상대 수장과 선수들도 인정하는 까다로운 팀이다. 손흥민의 지분이 상당하다. 독일 분데스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됐다. 이번 시즌 득점왕까지 차지했다.

한국이 브라질에 1-5로 패한 지난 2일 브라질 치치 감독은 경기 후 “우리의 수비 방식은 중요한 선수를 막는 것이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었다. 어떤 선수인지 말해준다. 어떤 팀이든 경계할 선수”라고 엄지를 세웠다.

칠레 역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에두아르도 베리조 감독은 5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손흥민이 인상 깊다.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다. 플레이가 역동적이다. 세계적 수준이며 월드컵에서 통할 것이다. 중앙에서도 좋은데 측면에서 강점을 보인다”고 인정했다.

칠레 유니폼을 입고 A매치 145경기 나선 베테랑 미드필더 가리 메델(볼로냐) 역시 “손흥민은 뛰어나다"면서, "그렇지만 선수 한 명에게 집중하는 것보다 팀 전체로 상대하겠다. 한국은 조직력이 좋다. 우리가 해왔던 대로 플레이하면서 많이 배우겠다”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현재 A매치 99경기에 출전했다. 총 31골을 넣었는데 오른발 21골, 왼발로 10골을 뽑아냈다. 칠레전에서 그라운드를 밟으면 센추리클럽에 가입한다. 본인과 한국 축구의 역사를 쓴다. 연습 때 매서운 슈팅과 움직임으로 자축포를 향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그를 포함한 한국 선수들은 브라질전 패배 후유증을 말끔히 떨쳐낸 모습이었다. 이제 팬들과 손뼉 칠 일만 남았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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