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현(30·알 와슬),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백승호(27·버밍엄 시티)가 홍명보호에서 하차한다. 그러나 연이은 핵심 자원의 부상에 홍명보(56) 감독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정승현, 이강인, 백승호가 각각 왼쪽 종아리, 왼쪽 발목,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현장목소리] 선수 관리 우선시한 홍명보 감독, "정승현·이강인·백승호 소속팀서도 중요…소집해제 결정"

스포탈코리아
2025-03-22 오후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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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정승현(30·알 와슬),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백승호(27·버밍엄 시티)가 홍명보호에서 하차한다.
  • 그러나 연이은 핵심 자원의 부상에 홍명보(56) 감독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정승현, 이강인, 백승호가 각각 왼쪽 종아리, 왼쪽 발목,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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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용인] 배웅기 기자= 정승현(30·알 와슬),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 백승호(27·버밍엄 시티)가 홍명보호에서 하차한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요르단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8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한국은 앞선 오만전에서 예기치 못한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을 잃었다. 4승 3무(승점 15)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2위 요르단(3승 3무 1패·승점 12)과 3위 이라크(3승 3무 1패·승점 12)가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다. 요르단전은 월드컵 진출의 향방을 결정지을 사실상 결승전인 셈이다.

그러나 연이은 핵심 자원의 부상에 홍명보(56) 감독의 한숨이 늘어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정승현, 이강인, 백승호가 각각 왼쪽 종아리, 왼쪽 발목,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불행 중 다행히도 세 선수 모두 약 2주 정도의 회복 기간을 요하는 경미한 부상이나 홍명보호 입장에서는 크나큰 전력 누수다.


오만전 이후 하루간 휴식으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 대표팀은 22일 오후 2시 재소집해 오후 4시부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회복 훈련을 이어갔다.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을 마주한 홍명보 감독은 "오만전 전후로 정승현, 이강인, 백승호가 부상을 당했다. 이강인의 경우 검사 결과 생각보다 심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우선 재소집해 얼굴 보고 대화 나누며 대표팀에 임하는 태도라든지 마음가짐은 충분히 확인했다. 다만 대표팀만큼이나 소속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세 선수의 소집해제를 결정했고, 대체 발탁 없이 요르단전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요르단전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황인범(페예노르트 로테르담)이 돌아왔지만 구단과 소통하며 출전 시간대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4개월 만에 모여 하루 훈련하고 경기하다 보니 썩 좋은 모습이 나오지는 않았다. 선수들의 몸 상태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요르단이 오만과 비슷한 형태로 경기하기 때문에 조직력 측면에서는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해 대비 수비진에 큰 변화가 일어난 대표팀이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고, 올겨울 울산 HD를 떠나 버밍엄에 둥지를 튼 이명재는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황문기는 사회복무요원으로 소집돼 K4리그 평창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 온전히 축구에만 집중할 수 없는 환경에 놓였다.

홍명보 감독은 "기존과 비교해 주전 수비수 두 명이 교체됐다 보니 예전처럼 조직적 빌드업이 나오기는 쉽지 않다. 오만전에는 앞에서 움직임 또한 썩 좋은 편이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이 해소되면 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질 것이다. 남은 시간 동안 잘 준비해 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금 아쉬운 점은 오만전 계획이 이강인과 백승호의 부상으로 어긋났다는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확실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저희 역시도 프레시한 선수가 있다면 언제든 투입할 계획"이라며 "2연승으로 (월드컵 진출을) 빠르게 결정지었다면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됐을 텐데 팬분들께서도 아쉬움을 느끼실 것 같다. 승점 관리가 중요해진 것은 사실이나 쫓긴다고 다급해 할 생각은 없다. 우선 요르단전을 잘 마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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