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걱정이 없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FC는 미래가 밝다. 충남아산은 3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0 승리를 거뒀다.

[현장포커스] 작년엔 김인균, 올해는 유강현...충남아산의 미래는 '밝음'

스포탈코리아
2022-04-03 오후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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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걱정이 없다.
  •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FC는 미래가 밝다.
  • 충남아산은 3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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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아산] 곽힘찬 기자= 외국인 선수가 없어도 걱정이 없다. 박동혁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FC는 미래가 밝다.

충남아산은 3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8라운드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1-0 승리를 거뒀다. 후반 초반에 터진 유강현의 득점이 결승골이 되며 충남아산은 홈 개막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이날은 충남아산에 매우 의미 있는 경기였다. 재창단 이후 역대 최다 관중이자 올 시즌 K리그2 최다 관중인 5,612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고요하던 이순신종합운동장은 수천 명이 내지르는 환호성으로 가득 찼고 선수들도 기대감에 부푼 채 경기에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부산을 몰아치던 충남아산은 두 차례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그러나 후반 7분 ‘유반도프스키’ 유강현이 멋진 선제골을 기록하며 승점 3점을 따냈다.

9위를 기록하고 있던 충남아산은 부산을 격파하며 7위로 도약했다. 그 중심엔 유강현이 있었다. 유강현은 이날 송승민, 강민규와 함께 충남아산의 공격을 진두지휘하며 부산 수비진을 헤집었다. 유강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경남FC를 떠나 충남아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2015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해 기대를 모은 유강현은 이후 대구FC를 거쳐 FC슬로바츠코, MFK흐루딤 등 체코 리그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를 경험했다.

해외에서 쌓은 경험은 K리그에서도 진가를 드러냈다. 빠른 스피드, 뛰어난 볼 소유 능력을 앞세워 충남아산 공격의 활로를 열었고 충남아산이 자랑하는 하나의 무기가 됐다. 박동혁 감독 역시 유강현을 두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충남아산은 재정상 올 시즌을 외국인 선수 없이 시작했다. 당연히 우려가 있었다. 외국인 선수는 팀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대체불가능한 존재다. 그렇기에 순수 국내 선수들로만 이루어진 충남아산이 올 시즌엔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을 거라는 평가가 대다수였다. 그러나 기우였다. 박동혁 감독의 지도 아래 새로 영입된 선수들이 기량을 발휘했고 김포FC를 4-0으로 격파하는 등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 시즌엔 김인균, 올 시즌엔 유강현이다. 김인균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8골을 터뜨리며 팀 내 최다득점자였다. 2021시즌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대전하나시티즌으로 이적하며 충남아산에 이적료를 안겨줬다. 그리고 1년 만에 유강현이 등장했다. 사실 유강현은 경남에서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하지만 박동혁 감독의 품에 안기자마자 환골탈태했다. 재정이 열악한 충남아산으로선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유강현의 맹활약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충남아산은 외면받던 선수들이 박동혁 감독으로부터 기회를 얻고 성장을 하는 구단이 됐다. 물론 ‘셀링 클럽’의 꼬리표를 떨쳐버릴 수는 없지만 재창단 수년 만에 K리그에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올 시즌 충남아산의 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플레이오프 진출이다. 최약체로 평가받던 충남아산이지만 어느새 K리그2 최고의 도깨비팀이 됐다. 박동혁 감독도 “지난해처럼 올 시즌도 우리는 발전하고 있다. 선수들이 더 성장해줬으면 한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기장을 찾은 5,612명의 팬들도 오늘을 잊지 못했을 것이다. 충남아산의 미래는 밝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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