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무는 제주 U-18 유소년팀 출신 유망주다. 남기일 감독이 중용한 U-22 출전 카드 중 하나였다. 남기일 감독 역시 한종무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전훈 인터뷰] '레전드' 구자철이 픽한 '제주의 미래' 한종무, "오늘의 나부터 이긴다"

스포탈코리아
2023-01-24 오후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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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요약
  • 한종무는 제주 U-18 유소년팀 출신 유망주다.
  • 남기일 감독이 중용한 U-22 출전 카드 중 하나였다.
  • 남기일 감독 역시 한종무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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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치앙마이] 이경헌 기자= '레전드' 구자철(33)이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의 '미래' 한종무(19)가 유망주 껍질을 깨고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까.

한종무는 제주 U-18 유소년팀 출신 유망주다. 균형 잡힌 피지컬(179cm, 70kg)에 많은 활동량을 앞세워 중원을 장악하는 유형의 미드필더다. 볼터치와 연계플레이가 뛰어나고, 직선 플레이에서 더욱 공격적으로 변모한다. 열린 상황에서는 밀고 들어가는 드리블 능력이 뛰어나 유스 시절부터 어린 나이답지 않은 플레이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았다.

프로무대에서도 가능성을 보여줬다. 지난해 프로데뷔 시즌에 14경기에 출전해 1골을 터트렸다. 남기일 감독이 중용한 U-22 출전 카드 중 하나였다. 한중무는 5월 22일 수원 삼성전에서 K리그1 데뷔전을 치른 데 이어 5월 28일 전북 원정에서 이창민의 공백을 메우는 맹활약으로 제주의 2-0 승리를 견인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생중계 해설진의 극찬을 받았을 정도로 임팩트가 컸다.

7월 16일 포항 원정에서는 후반 2분 프로 데뷔골까지 작렬했다. 2022시즌 K리그 최연소 득점자도 됐다. 특히 한종무는 득점 후 동료들과 ‘우영우 세리머니’를 펼치며 자신의 이름 석자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재능과 끼만큼은 확실한 캐릭터였다. 남기일 감독 역시 "한종무는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U-22 출전카드로 'K-제이미 바디' 김범수가 합류했고, 이창민, 윤빛가람, 구자철 등 베테랑들이 부상과 부침을 이겨내고 연이어 가세하자 출전기회가 줄어들었다. 게다가 8월 여름을 기점으로 기존의 스리백에서 깜짝 포백까지 활용하면서 한종무의 활용 빈도가 감소했다. 말그대로 한종무에겐 다사다난했던 데뷔 첫 해였다.



이제 프로 2년차를 맞이하는 한종무의 각오는 남다르다. 이제 K리그 신인이라는 꼬리표도 뗐다. 2년차 징크스 혹은 소포모어 징크스(sophomore jinx)라고 불리는 심리적인 부담은 더욱 커졌다. 앞에 놓인 주전 경쟁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하지만 한종무는 계속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더욱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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