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FC안양이 K리그1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 안양은 1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개막전서 후반 추가시간 야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딩골로 연결해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HD를 1-0으로 제압했다.
- 안양은 오는 22일 FC서울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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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울산] 이현민 기자= FC안양이 K리그1에서 역사적인 첫 승을 거뒀다.
안양은 1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개막전서 후반 추가시간 야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딩골로 연결해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HD를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유병훈 감독은 “원정까지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힘든 과정을 넘기고 승리할 수 있었다. 최대호 시장님을 포함한 구단 관계자들과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신 결과”라는 소감을 전했다.
유병훈 감독도 선수들도 대망의 K리그1 개막전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다행히 시간이 흐를수록 적응력, 자신감을 보였다.
유병훈 감독은 “나도 솔직히 긴장했다. 전반에 실점을 했다면 어려웠을 텐데, 자신감을 가질 만한 경기력이었다. 미드필드를 우선순위에 뒀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경기가 끝난 뒤에야 환히 웃었다.
전체 슈팅 수 7대15대, 유효슈팅 5대8, 점유율 34%대66%가 말해주듯 안양은 기록에서 울산에 밀렸다. 그러나 상대 맹공에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유병훈 감독은 “공격도 중요하지만, 승리하기 위해 수비도 중요했다. 상대에 찬스를 줄 수 있지만, 몸을 날리며 블로킹을 하고 협력 수비를 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는 끈적함을 계속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승리의 의미를 묻자, 유병훈 감독은 “의지를 앞세워 이겼다. 1부 리그에서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첫 승이다. 오늘 우리가 가진 60~70% 정도 밖에 안 나왔다. 이제 시작이다. 적응하고 잘 분석해서 다가올 경기도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안양은 오는 22일 FC서울과 맞붙는다. ‘연고 이전’과 ‘연고 복귀’ 논쟁이 불붙은 빅매치다. 유병훈 감독은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고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바뀌면 안 된다. 말을 안 해도 중요한 서울전이다.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해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은 16일 오후 2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개막전서 후반 추가시간 야고의 크로스를 모따가 헤딩골로 연결해 디펜딩 챔피언인 울산 HD를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유병훈 감독은 “원정까지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힘든 과정을 넘기고 승리할 수 있었다. 최대호 시장님을 포함한 구단 관계자들과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신 결과”라는 소감을 전했다.
유병훈 감독도 선수들도 대망의 K리그1 개막전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다행히 시간이 흐를수록 적응력, 자신감을 보였다.
유병훈 감독은 “나도 솔직히 긴장했다. 전반에 실점을 했다면 어려웠을 텐데, 자신감을 가질 만한 경기력이었다. 미드필드를 우선순위에 뒀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져도 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긴장이 풀렸다”고 경기가 끝난 뒤에야 환히 웃었다.
전체 슈팅 수 7대15대, 유효슈팅 5대8, 점유율 34%대66%가 말해주듯 안양은 기록에서 울산에 밀렸다. 그러나 상대 맹공에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단단한 수비를 선보였다.
유병훈 감독은 “공격도 중요하지만, 승리하기 위해 수비도 중요했다. 상대에 찬스를 줄 수 있지만, 몸을 날리며 블로킹을 하고 협력 수비를 하며 어려운 상황에서 실점하지 않는 끈적함을 계속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늘 승리의 의미를 묻자, 유병훈 감독은 “의지를 앞세워 이겼다. 1부 리그에서 팬들이 그토록 바라던 첫 승이다. 오늘 우리가 가진 60~70% 정도 밖에 안 나왔다. 이제 시작이다. 적응하고 잘 분석해서 다가올 경기도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안양은 오는 22일 FC서울과 맞붙는다. ‘연고 이전’과 ‘연고 복귀’ 논쟁이 불붙은 빅매치다. 유병훈 감독은 “오늘 승리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그렇다고 자신감이 자만심으로 바뀌면 안 된다. 말을 안 해도 중요한 서울전이다. 어떻게 하겠다는 것보다 몸과 마음을 잘 회복해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