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요약
- 어느 상황에서든 머리부터 밀어 넣고 보는 헌신의 아이콘 요시노는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공수 양면 맹활약을 펼쳤다.
- 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는 1-2로 패했지만 이른 시간 2실점을 내주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발휘하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 올 시즌은 더더욱 헌신해 대구가 훨씬 좋은 위치에 놓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SPORTALKOREA=대구] 배웅기 기자= 대구FC 요시노(30)의 각오는 짧고 담담하면서도 뚜렷했다.
일본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요시노는 2013년 도쿄 베르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산프레체 히로시마, 베갈타 센다이, 요코하마 등을 거쳐 지난해 겨울에 둥지를 틀었다. 요시노가 대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느 상황에서든 머리부터 밀어 넣고 보는 '헌신의 아이콘' 요시노는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공수 양면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수모를 겪은 대구는 올겨울 카이오, 요시노, 라마스, 세징야, 에드가 '외국인 황금 오중주' 필두로 전면적 전력 보강을 꾀하더니 이번 시즌 초반 K리그1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는 1-2로 패했지만 이른 시간 2실점을 내주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발휘하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스포탈코리아와 마주한 요시노의 표정에는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 초반부터 같은 실수로 2실점을 내줬다. 아쉬운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며 운을 뗀 요시노는 "(박창현) 감독님께서 마사에게만 지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셨는데…"라고 여운이 남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러봤다. 비록 졌지만 대전전은 긴 시즌 중 한 경기일 뿐이다. 올 시즌은 더더욱 헌신해 대구가 훨씬 좋은 위치에 놓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대구iM뱅크PARK는 예매 오픈 5분 만에 1만 2,496석이 전석 매진되며 '3경기 연속 매진' 신화를 썼다. 킥오프 3시간 전부터 근방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팬 스토어와 식당가는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서는 "팬분들 덕분에 정말 좋은 환경과 분위기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결국 동점으로 따라가지 못한 부분이 너무 죄송스럽다. 팬분들께서 앞으로 웃는 일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구에서 2년 차를 맞이한 만큼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대구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저는 제 스스로 주어진바 묵묵히 노력할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일본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치며 '엘리트 코스'를 밟은 요시노는 2013년 도쿄 베르디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산프레체 히로시마, 베갈타 센다이, 요코하마 등을 거쳐 지난해 겨울에 둥지를 틀었다. 요시노가 대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어느 상황에서든 머리부터 밀어 넣고 보는 '헌신의 아이콘' 요시노는 센터백,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오가며 공수 양면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시즌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수모를 겪은 대구는 올겨울 카이오, 요시노, 라마스, 세징야, 에드가 '외국인 황금 오중주' 필두로 전면적 전력 보강을 꾀하더니 이번 시즌 초반 K리그1 선두권 경쟁을 이어가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8일 대구iM뱅크PARK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홈경기에서는 1-2로 패했지만 이른 시간 2실점을 내주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저력을 발휘하며 팬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경기 후 스포탈코리아와 마주한 요시노의 표정에는 아쉬운 기색이 역력했다. "전반 초반부터 같은 실수로 2실점을 내줬다. 아쉬운 마음밖에 들지 않는다"며 운을 뗀 요시노는 "(박창현) 감독님께서 마사에게만 지지 말라고 이야기해 주셨는데…"라고 여운이 남는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치러봤다. 비록 졌지만 대전전은 긴 시즌 중 한 경기일 뿐이다. 올 시즌은 더더욱 헌신해 대구가 훨씬 좋은 위치에 놓일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대구iM뱅크PARK는 예매 오픈 5분 만에 1만 2,496석이 전석 매진되며 '3경기 연속 매진' 신화를 썼다. 킥오프 3시간 전부터 근방은 인산인해를 이뤘고, 팬 스토어와 식당가는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이 불가할 정도였다. 이에 대해서는 "팬분들 덕분에 정말 좋은 환경과 분위기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결국 동점으로 따라가지 못한 부분이 너무 죄송스럽다. 팬분들께서 앞으로 웃는 일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구에서 2년 차를 맞이한 만큼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묻자 "대구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저는 제 스스로 주어진바 묵묵히 노력할 것"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