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닉 “리버풀-맨시티 공격수 많다, 맨유는 없어” 영입 강조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랄프 랑닉 감독이 다음 시즌 선수 영입에 대해 입을 열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 FC와의 35라운드에서 3-0으로 완승을 했다.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맨유는 승점 58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전반 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취 득점을 시작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 후반 26분에는 라파엘 바란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에도 맨유는 사실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어려워졌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경쟁하는 팀 중 가장 많은 경기를 치렀지만, 4위 아스널과 승점 5점 차로 뒤처져 있다. 현재로서는 유로파리그 진출이 유력하다.

랑닉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시즌부터는 팀 컨설팅 역할로 참여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그 직책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 클럽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으로 회복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몇몇 선수들이 팀을 떠날 것이다. 맨유에는 최고의 수준의 선수들이 필요하다. 팀 수준을 높여줄 월드 클래스 선수를 영입하는 데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랑닉 감독은 “현재 팀에 가장 필요한 자원은 공격수다. 최소한 두 명의 현대적인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라이벌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는 5~6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맨유에는 많지 않다. 메이슨 그린우드가 그런 선수이지만, 스쿼드에 포함될 수 없다”며 공격수 영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